집 뒷뜰에 코스까지....축구스타 베일의 못 말리는 골프 사랑

중앙일보

입력 2018.03.23 05:00

가레스 베일. [사진 베일 트위터]

가레스 베일. [사진 베일 트위터]

'축구 스타' 가레스 베일(29·레알 마드리드)이 자신의 꿈을 실현했다. 축구가 아닌 골프를 통해서다.

베일은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의 대단한 골프 코스 3개 홀을 소개한다"면서 골프 코스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 코스에 대해 영국 데일리메일, 미국 골프닷컴 등은 "베일이 자신의 웨일스 집 뒷뜰에 골프 코스 3개를 완성했다"고 전했다. 이 코스는 전문 업체를 통해 약 6개월간 설계되고, 2년여에 걸쳐 완성됐다. 제작 과정에선 베일이 직접 아이디어를 낼 정도로 상당한 애착을 드러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레스 베일의 집 뒷뜰에 지은 골프 코스. 소그래스 17번 홀을 본딴 코스. [사진 덕아웃]

가레스 베일의 집 뒷뜰에 지은 골프 코스. 소그래스 17번 홀을 본딴 코스. [사진 덕아웃]

가레스 베일의 집 뒷뜰에 지은 골프 코스. 로열 트룬의 우표 홀을 본딴 코스. [사진 덕아웃]

가레스 베일의 집 뒷뜰에 지은 골프 코스. 로열 트룬의 우표 홀을 본딴 코스. [사진 덕아웃]

베일은 축구에서 대표적인 골프매니어로 알려져 있다. 그는 "쉬는 시간엔 사실 축구를 잘 보지 않고 골프를 본다. 진지하게 골프 대회 출전을 생각해봤다"라고 하기도 했다. 지난 2016년 7월엔 작은 골프공을 30초 간 총 58번의 리프팅을 성공한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골프를 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여려 차례 올린 바 있다.

이번에 베일의 집 뒷뜰에 지은 골프 코스는 총 3개로 이뤄져있다. 베일 자신이 좋아하는 골프 코스를 본따 만든 '레플리카 버전'이라는 게 특징이다.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아멘 코너의 11번 홀, PGA챔피언십이 열리는 소그래스의 17번 홀, 디 오픈이 열린 로열 트룬의 ‘우표 홀’ 8번 홀 등이다.

베일은 "정말 해보고 싶었고, 내 집에 미니 골프 코스를 짓는 꿈을 실현시켜 행복하다"고 밝혔다. 베일의 제안에 골프 코스 제작을 주도한 케빈 홀리나티 사우스웨스트 그린즈 대표는 "이 코스들은 단순한 레플리카(복제)가 아니다. 각 코스마다 정신이 담겨있다"면서 "날씨 때문에 시간이 예상보다 더 걸렸다. 그래도 각 코스의 경치는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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