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상의, 대안 제시하는 민간 싱크탱크 될 것”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4면

박용만. [연합뉴스]

박용만. [연합뉴스]

“대한상의가 민간 싱크탱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연구 기능을 강화하겠다”.

박용만 회장 두번째 임기 시작

박용만(사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2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23대 회장에 취임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연구기능을 강화해 경제 전망과 국제 현안을 분석하고, 중장기 과제에 대한 심층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경제를 변화시킬 사회적 동력을 제공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규제 철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규제 개혁도 새로운 경제적 기회라는 관점에서 재조명해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규제 개혁을 어렵게 하는 이해관계 상충이나, 여러 장애 요인들을 의견 수렴과 토론 등을 통해 포괄적으로 반영하는 절차를 만들어 대안을 함께 찾아 나서자는 제안이다.

이날 대한상의는 의원총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박 회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 그는 앞서 서울상의 회장으로 재선임됐다. 대한상의 회장은 단수 후보일 경우 거수 등으로 가부를 정하고, 다수 후보일 때는 비공개 투표로 선임한다. 관례적으로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겸임해왔다.

박태희 기자 adonis55@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