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사진관] 긴장된 표정의 윤상,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현송월

윤상 예술단 평양공연 실무접촉 대표단장이 20일 오전 판문점 통일각에서 북측 대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과 함께 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다.[사진 통일부]

가수 겸 프로듀서 윤상이 20일 현송월을 만났다.
예술단 평양공연을 앞두고 우리측 실무접촉 대표단 단장으로 판문점 통일각을 방문한 윤상은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회담장에 들어섰다.
북측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은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표정이었다.

20일 오전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린 예술단 실무접촉에서 남측 대표로 참석한 윤상 음악감독(오른쪽 둘째) 등과 북측 수석 대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왼쪽 셋째) 등이 이야기하고 있다. 오른쪽 부터 박형일 통일부 국장, 윤상,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북한 안정호 삼지연 관현악단 무대감독, 북한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 북한 김순호 행정부단장.[사진 통일부]

20일 오전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린 예술단 실무접촉에서 남측 대표로 참석한 윤상 음악감독(오른쪽) 등과 북측 수석 대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왼쪽) 등이 이야기하고 있다.[사진 통일부]

 윤상은 이날 오전 판문점으로 떠나기에 앞서 "오늘 예술단이 북측에서 열리는 공연의 공식적인 첫 협의를 하는 날이다"며
"음악적인 이야기가 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 '예술단 평양공연' 실무접촉 대표단장(가운데)이 20일 오전 판문점으로 떠나기전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나서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형일 통일부 국장, 윤상,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연합뉴스]

 1987년 가수로 데뷔한 윤상은 현재 프로듀서 및 용인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난 평창올림픽 때 남측에서 공연한 북한 예술단에 대한 답방 형식이 될 우리측 예술단 평양 공연을 앞두고
이번 실무접촉은 일자, 장소, 출연진 등 공연형식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강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