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휘재와 그의 가족이 6년 만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다.
13일 한 예능국 관계자는 “이휘재 가족이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마지막 촬영을 지난주 마쳤다”고 전했다. 이 촬영분은 오는 4월 중 마지막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휘재와 그의 쌍둥이 아들 서언ㆍ서준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프로그램 시작부터 지금까지 함께 한 최장수 부자(父子)다. 파일럿으로 진행된 지난 2013년 9월부터 합류해 지금까지 햇수로 6년간 프로그램을 지켰다. 그러나 아이들이 커 가면서 하차의 시기를 논의했고 지난주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고 한다.
‘슈돌’ 측은 “초보아빠 시절부터 능숙한 슈퍼맨이 되기까지 노력하는 아빠로서 많은 웃음과 감동을 보여준 이휘재씨와 단짝 케미로 많은 기쁨을 선물해준 서언ㆍ서준 쌍둥이에게 고마움을 한다”며 “서언, 서준이의 성장을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휘재씨 가족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휘재의 가족이 하차하면서 새로운 멤버로 배우 봉태규 가족과 신현준 가족이 새롭게 자리를 채운다. 현재 이동국ㆍ샘해밍턴ㆍ고지용ㆍ박현빈 가족이 출연 중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