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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다양한 공간 정보가 3차원 지도 화면에 뜬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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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면

3차원 공간 정보 엔진 기술 전문기업 이지스는 3차원 공간 정보 뷰어 ‘XD Map(엑스디맵)’을 출시했다. 기존 3차원 지도 서비스를 보완해 액티브X와 같은 플러그인 설치가 필요 없는 ‘WebGL’ 방식으로 익스플로러·크롬·사파리 등 모든 웹 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지스 출시 ‘XD Map’

아파트 전세·매매 정보 등 한눈에

엑스디맵에 표시된 아파트별 시세 예시.

엑스디맵에 표시된 아파트별 시세 예시.

엑스디맵 사이트(xdmap.com)에 접속하면 3차원 지도와 함께 지번, 도로명 주소, 부동산·교통 정보 등 위치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정보가 화면에 표시된다. 예를 들어 엑스디맵에서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를 선택하면 건물 상단에 525건의 전세·매매 정보가 그래픽으로 나타난다. 최근 9년간의 가격, 거래 추이, 평균 가격 등도 표시된다. 여러 사이트에 일일이 접속하지 않아도 엑스디맵에서 필요한 정보를 골라 볼 수 있다.

이지스는 엑스디맵을 통해 올 하반기부터 사용자가 직접 지도 위에 정보를 등록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연동해 공유할 수 있는 위치기반 포털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가 시작되면 주변에서 실시간으로 일어나는 다양한 정보를 3차원 지도 위에서 시각화된 형태로 볼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해 차선, 신호등, 표지판 위치, 건물 형태, 도로 표시, 가드레일 같은 정밀 도로 지도에 필요한 대용량 정보를 3차원 지도 위에 구현하는 기능도 도입한다. 김성호 이지스 대표는 “18년간 연구한 이지스 기술연구소의 원천 기술이 이번에 출시한 엑스디맵에 녹아 있다”며 “내비게이션, 가상현실 체험 등 관련 산업은 물론 3차원 공간 정보 분석과 시각화가 필요한 비즈니스 분야 종사자에게 유용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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