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로 불러내···" 정봉주, 성추행 주장에 "법적 조치"

중앙일보

입력 2018.03.07 10:19

업데이트 2018.03.07 14:50

정봉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현동 기자

정봉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현동 기자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하고 서울시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정봉주 전 의원이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정 전 의원은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일축했다.

7일 프레시안에 따르면 현직 기자 A씨는 지난 2011년 정 전 의원이 호텔로 불러내 키스를 시도하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밝혔다.

대학 강연을 통해 알게 된 정 전 의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실소유주 의혹과 관련한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수감되기 전 마지막으로 포옹하자며 안더니 키스를 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정 전 의원은 “답변할 이유가 없다”며 “명예훼손 등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정 전 의원은 지난달 21일 “서울시장 선거 출마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고, 이제 결심이 확고히 선 만큼 거침없이 달리겠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안철수가 서울시장에 나설 모양인데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라며 “구태정치, 한풀이 정치 지긋지긋하다. 끝내버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동안 정치권 밖에서 팟캐스트, 방송 진행을 통해 각계 전문가와 국가 의제, 정치 의제를 놓고 토론하며 쌓아온 실력과 내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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