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유조선 환적 다시 적발했다"…日 정부 사진 또 공개

중앙일보

입력 2018.02.27 22:09

업데이트 2018.02.27 23:45

일본 정부가 지난 24일 밤 중국 상하이에서 동쪽으로 약 250㎞ 떨어진 해상에서 촬영했다며 공개한 북한 유조선 '천마산 호'와 몰디브 선적 유조선 간 환적 장면. [사진 일본 방위성 홈페이지]

일본 정부가 지난 24일 밤 중국 상하이에서 동쪽으로 약 250㎞ 떨어진 해상에서 촬영했다며 공개한 북한 유조선 '천마산 호'와 몰디브 선적 유조선 간 환적 장면. [사진 일본 방위성 홈페이지]

일본 정부가 북한 선박의 수상한 바꿔치기(환적) 장면을 촬영한 사진을 또다시 공개했다.
27일 일본 외무성과 방위성은 홈페이지를 통해 동중국해 상에서 북한 유조선과 몰디브 선적 유조선이 접근해 물건을 옮겨 싣는 장면이 포착됐다며 관련 사진을 게재했다.

北 유조선 동중국해에서 몰디브 선박과 환적
P-3C 초계기 촬영…지난달 이후 4번째 공개

 일본 정부가 지난 24일 밤 중국 상하이에서 동쪽으로 약 250 ㎞ 떨어진 해상에서 촬영했다며 공개한 북한 유조선 '천마산 호'와 몰디브 선적 유조선 간 환적 장면. [사진 일본 방위성 홈페이지]

일본 정부가 지난 24일 밤 중국 상하이에서 동쪽으로 약 250 ㎞ 떨어진 해상에서 촬영했다며 공개한 북한 유조선 '천마산 호'와 몰디브 선적 유조선 간 환적 장면. [사진 일본 방위성 홈페이지]

해당 사진은 해상자위대 P-3C 초계기가 지난 24일 늦은 밤 촬영한 것이다. 장소는 중국 상하이에서 동쪽으로 약 250㎞ 떨어진 해상이다.
방위성은 “북한 유조선은 ‘천마산 호’로 (지난 23일) 미국이 대북 추가제재 대상으로 발표한 선박”이라며 “선체에 쓰인 선명을 지운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가 북한 선박의 환적 장면을 공개하기는 지난달 이후 네 번째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 초계기가 지난 25일 오전 9시경 북한 유조선 '천마산 호'를 촬영한 사진. 선체의 선명이 지워져 보이지 않는다. 천마산 호는 지난 23일 미국이 대북 추가제재 대상으로 발표한 선박이다. [사진 일본 방위성 홈페이지]

일본 해상자위대 P-3C 초계기가 지난 25일 오전 9시경 북한 유조선 '천마산 호'를 촬영한 사진. 선체의 선명이 지워져 보이지 않는다. 천마산 호는 지난 23일 미국이 대북 추가제재 대상으로 발표한 선박이다. [사진 일본 방위성 홈페이지]

북한 선박과 제3국 선박 간 해상 밀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위반 사안이다.

일본 당국은 두 선박 모두 유조선인 점으로 미뤄 이번 거래를 석유제품 밀수로 의심하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일본 정부가 이런 사실을 안보리 제재위원회에 보고하고, 미국 등 관련국에도 알렸다"고 이날 전했다.

김상진 기자 kine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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