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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법정관리냐 매각이냐' 금호타이어 주가 강세

중앙일보

입력

코스피·코스닥이 동반 상승세다. 법정관리와 매각의 갈림길에 선 금호타이어 주가는 상승 반전했다.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92포인트(0.44%) 상승해 2468.5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47포인트(0.40%) 올라 877.90에 거래 중이다.

금호타이어는 채권단과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 MOU 체결을 앞둔 27일 주가가 6% 넘게 상승했다. [사진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채권단과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 MOU 체결을 앞둔 27일 주가가 6% 넘게 상승했다. [사진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전날보다 6.11% 올라 556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법정관리 가능성이 제기되며 16.43% 폭락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금호타이어는 26일 채권단과 경영 정상화 계획 이행 약정서(MOU)를 체결할 예정이었으나 자구안을 두고 노사 협상이 타결되지 못해 일정을 하루 미뤘다.

전날 갤럭시 S9을 공개한 삼성전자 주가는 사흘째 순항 중이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9000원(1.22%) 상승한 23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1.81%), 셀트리온(2.14%), POSCO(1.49%), 삼성바이오로직스(0.22%)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함께 오름세다.

대표이사가 안랩 출신이라는 이유로 '안철수 관련주' 딱지가 붙은 써니전자는 6.99% 급락했다. 써니전자는 지방선거 테마주가 들썩이며 지난 12일 2805원에서 26일 4795원으로 보름 만에 70% 넘게 주가가 뛰었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강하다. 개인이 603억원 어치 순매도다. 외국인은 60억원, 기관은 585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49억원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억원, 111억원 순매수다.

이현 기자 lee.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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