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여성 2명 한꺼번에...랜들-테르호, IOC 선수위원 선출

중앙일보

입력

노르웨이의 '철녀' 마리트 비에르옌(오른쪽)이 21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올림픽파크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여자 팀 스프린트 프리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미국의 제시카 디긴스(왼쪽)와 키칸 랜들이 경기 직후 성조기를 들어보이며 기뻐하고 있다. [평창=연합뉴스]

노르웨이의 '철녀' 마리트 비에르옌(오른쪽)이 21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올림픽파크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여자 팀 스프린트 프리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미국의 제시카 디긴스(왼쪽)와 키칸 랜들이 경기 직후 성조기를 들어보이며 기뻐하고 있다. [평창=연합뉴스]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엠마 테르호(핀란드)와 여자 크로스컨트리 선수 키칸 랜들(미국)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회는 강원도 평창, 강릉선수촌에서 진행했던 신임 IOC 선수위원 투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2018 평창 겨울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 테르호가 1045표로 1위, 랜들이 831표로 2위에 올라 새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 때 선수위원으로 당선됐던 애덤 펭길리(영국·스켈레톤)와 안젤라 루기에로(미국·여자 아이스하키)의 임기가 만료돼 치러진 이번 선거에는 테르호와 랜들 외에도 아르민 죄겔러(이탈리아·루지)와 안더 미람벨(스페인·스켈레톤), 아스트리드 우렌훌트 야콥센(노르웨이·이상 크로스컨트리), 장훙(중국·스피드스케이팅)이 후보로 나섰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당선된 엠마 테르호. [사진 테르호 트위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당선된 엠마 테르호. [사진 테르호 트위터]

선수 권익을 대변하는 역할을 맡는 IOC 선수위원은 올림픽 개최지 선정 등 IOC 위원과 동일한 권한을 지닌다. 유승민(36) 평창선수촌장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된 바 있다. 이번 투표엔 선수 2919명 중 2448명이 참가해 약 84% 투표율을 기록했다.

테르호는 1998년과 2010년 핀란드 여자 아이스하키대표팀 일원으로 동메달 2개를 땄다. 핀란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장 등 각종 단체의 다양한 선수위원 경험을 보유했다. 랜들은 21일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여자 팀 스프린트 프리에서 금메달을 딴 뒤, IOC 선수위원에도 선출돼 겹경사를 맞았다. 이들의 임기는 2026년까지다.

평창=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