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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부터 압도적이다'...트랙 신기록으로 1위 올라선 윤성빈

중앙일보

입력

15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1차 경기에서 대한민국 남자 스켈레톤 대표 윤성빈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평창=연합뉴스]

15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1차 경기에서 대한민국 남자 스켈레톤 대표 윤성빈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평창=연합뉴스]

 1차부터 남달랐다. 압도적이다. '아이언맨' 윤성빈(24·강원도청)이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1차 주행에서 트랙 신기록을 세우면서 산뜻하게 출발했다.

윤성빈은 1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1차 주행에서 50초28을 기록해 선두로 올라섰다. 6번째 주자로 나선 윤성빈은 스타트에서 4초62를 기록해 1위로 나선 뒤, 각 측정 구간마다 모두 1위를 기록하면서 여유있게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윤성빈이 15일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1차 주행에서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 [평창=뉴스1]

윤성빈이 15일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1차 주행에서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 [평창=뉴스1]

특히 첫 주행에서 세운 50초28은 지난해 3월 월드컵 8차대회에서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가 세운 50초64를 무려 0.36초나 앞당긴 트랙 신기록이었다. 반면 두쿠르스는 1차 주행에서 50초85를 기록해 3위에 머물렀다. 독일의 악셀 융크가 50초77로 윤성빈에 0.49초 뒤진 2위에 올랐다. 2차 시기는 곧바로 치러지며, 16일 열리는 3차, 4차 주행 기록을 모두 더한 기록으로 순위가 최종 결정된다.

평창=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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