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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열차 2대 충돌 사고…외교부 "우리 국민 2명 경상"

중앙일보

입력

[사진 BBC]

[사진 BBC]

오스트리아에서 열차 2대가 충돌해 1명이 사망하고 20 여명이 부상을 당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해당 열차에 탑승 중이던 한국 국민 2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12일(현지 시간) 오후 12시 25분 경 오스트리아 남동부 슈타이어마르크 주 니클라스도르프(Niklasdorf)역에서 여객 열차 2대가 충돌하여 우리국민 2명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현지 대사관이 병원 관계자와 부상 당한 국민 등을 통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한국 국민 2명은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으나, 정밀검사를 받기 위해 현재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 오스트리아 대사관은 피해를 입은 우리국민의 가족에게 연락을 취하여 사고 경위를 설명했으며, 가족 및 병원측과 연락을 유지하며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고가 난 니클라스도르프(Niklasdorf)역은 비엔나에서 남서쪽으로 약 170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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