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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가 김영남에게 무슨 말 했나 봤더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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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9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아베 일본 총리와 인사하고 있다. 북한 대표단으로 참석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이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이 9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아베 일본 총리와 인사하고 있다. 북한 대표단으로 참석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이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9일 대화를 나누면서 일본인 납북자 문제를 꺼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아베 총리는 평창 겨울올림픽 개회식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리셉션에 참석해 김영남 위원장과 만났다.

"일본인 납북자 문제, 핵·미사일 문제 해결 요구"

NHK는 “두 사람이 같은 테이블에 앉아 짧게 대화를 나눴다”며 “김정은 집권 이후 아베 총리가 북한 고위관계자와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9일 평창올림픽 개막식 사전 리셉션장에 참석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서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독자 제공]

9일 평창올림픽 개막식 사전 리셉션장에 참석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서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독자 제공]

9일 평창올림픽 개막식 사전 리셉션장에 참석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서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독자 제공]

9일 평창올림픽 개막식 사전 리셉션장에 참석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서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독자 제공]

그러나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는 당초 알려지지 않았다.
아베 총리는 개회식을 마친 뒤 롯데리조트속초에서 일본 기자단과 만나 “우리들의 기존 생각과 주장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아베 총리가 김영남 위원장에게 일본인 납치 문제와 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도록 요구했다"며 “일본 정부가 밝힌 내용”이라고 전했다.
김상진 기자 kine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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