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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평창 개회식, 방한용품 준비하셨나요?

중앙일보

입력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개회식이 9일 오후 8시 올림픽플라자에서 열린다. 외벽과 지붕이 없는 올림픽플라자와 추운 날씨 탓에 개회식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추위라는 문제가 대두됐다.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는 6종 방한용품(판초우의·무릎담요·핫팩방석·손핫팩·발핫팩·모자)을 제공해 추위에 대비한다는 방안을 발표했다.

진부역과 올림픽플라자 일대에서 개회식 관람객들을 만나 어떻게 추위에 대비했는지 물어봤다.

개회식을 보기 위해 미국에서 친구들과 평창을 찾은 케이시 글로버는 “한국은 정말 춥지만 아름답다”며 추운 날씨를 대비해 “겨울용 바지를 챙겼다”고 말했다. 함께 온 엘리사 브루스는 “모자와 목토시를 챙겼다”고 말했다.

충북 진천에서 온 김계화씨와 이송이씨는 방한장갑 안에 끼려고 가져온 고무장갑과 종류별로 준비한 핫팩을 보여줬다.

필리핀에서 온 부부인 달메 탄과 호세 탄은 “보온 내의를 입고 있어도 매우 춥다”며 “그래도 부츠와 모자가 추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아들이 개회식 티켓을 끊어줘서 관람하러 왔다는 김정혜씨와 임옥화씨는 가방을 4개나 들고 있었다. 뉴스에서 춥다는 말을 듣고 짐을 쌌다는 가방 안에는 바지, 윗도리, 이불, 수면양말, 핫팩 등 많은 방한용품이 있었다.

개회식 관람객들이 가져온 다양한 방한용품을 영상에 담았다.

[영상] 평창 개회식, 방한용품 준비하셨나요?

[영상] 평창 개회식, 방한용품 준비하셨나요?

글·영상 김수지, 공성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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