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week&] 올림픽 열기 후끈후끈! 강원도로 겨울 여행 떠나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강원도 대표 여행지 인제 자작나무숲. [중앙포토]

강원도 대표 여행지 인제 자작나무숲. [중앙포토]

겨울은 전통적인 여행 비수기라지만 올해만큼은 예외일 듯싶다.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첫 동계올림픽인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이 열리기 때문이다. 올림픽 개최지 강원도 평창·강릉·정선 일대는 올림픽 열기를 느끼려는 여행자의 발길이 이어질 참이다. 올림픽에 맞춰 여행을 나선다면 ‘겨울 여행주간’ 정보를 살펴보자. 여행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국내여행 활성화 캠페인으로 평창 올림픽 개막일인 오늘부터 평창 패럴림픽이 끝나는 3월 18일까지 ‘평창 여행의 달’이라는 주제로 이어진다. 특별 여행 프로그램이 여럿이고, 여행객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됐다. 평창 여행의 달에 강원도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 팁을 소개한다.

올림픽 직관의 기회

내달 18일까지 ‘평창 여행의 달’ #버스·택시 타고 구석구석 투어 #여행 인증샷 올리면 경품 우수수

빙상 경기가 열리는 강릉 아이스아레나. [중앙포토]

빙상 경기가 열리는 강릉 아이스아레나. [중앙포토]

매서운 한파에도 이불을 박차고 나서야 할 이유가 있다면, 이 땅에서 30년 만에 올림픽이 열린다는 사실일 것이다. 겨울올림픽을 자국에서 직관하는 것은 생애 두 번은 없는 기회일 수도 있다. 한데 막상 경기를 참관하려니, 입장권과 교통권 예약이 만만찮을 것 같다. 이럴 때 유용한 것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 패키지 상품이다. 경기 입장권과 전용 버스 탑승권이 포함됐다. 평창 여행의 달 홈페이지(winter.visitkorea.or.kr)에 정보가 망라됐다. 피겨스케이팅·컬링 등 인기 종목의 경우 표가 동났지만, 아직 예약할 수 있는 상품도 많다. 대표적인 게 스피드스케이팅 당일 관람 상품이다. 이달 16일 스피드스케이팅 예선전 관람 상품의 경우 19만원, 18일 관람 상품은 38만원에 판매 중이다.

단돈 1만원으로 강원도 여행

하루 2만180원에 이용하는 택시투어. [사진 한국관광공사]

하루 2만180원에 이용하는 택시투어. [사진 한국관광공사]

평창 올림픽 경기 참관이 끝나더라도 입장권을 소지하는 게 유리하다. 평창 여행의 달 기간 동안 올림픽 입장권은 혜택이 따라오는 쿠폰과 같다. 2만180원 정액 요금으로 하루 8시간 택시를 대절해 강원도 곳곳을 여행할 수 있는 ‘강원도 구석구석 택시투어’ 역시 올림픽 입장권 소지자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올림픽 입장권을 구매한 후 평창 여행의 달 홈페이지(wintergangwon.com)에 신청하면 무작위로 추첨해 탑승 기회를 준다. 올림픽 입장권이 없더라도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상품도 있다. 버스를 타고 속초·양양·동해·삼척·태백·영월·원주·횡성·홍천·인제·고성 등 강원도 11개 시·군을 당일치기로 여행하는 ‘평창 플러스 투어’다. 전통시장 먹거리를 섭렵하는 원주 먹방투어, 자작나무 숲을 걷는 인제 트레킹 투어 등 지역에 따라 여행 테마가 다양하다. 가격은 1인에 1만원. 이마저도 여행 당일 강원도상품권 1만원권으로 되돌려준다. 강원도 내 1만8000여 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통용되는 지역 상품권으로 전통시장·주유소·식당 등이 사용처다.

여행 가고, 선물 받고

평창 여행의 달에 겨울 여행을 떠나면 경품이 따라온다. 먼저 겨울 국내 여행 인증 이벤트 ‘겨울이 탁! 보물이 팡!’이 있다. 대한민국 대표 여행지 중 한 곳을 내비게이션 티맵 목적지로 설정한 후, 목적지에 도착하면 자동 응모된다. 당첨자는 즉석 추첨으로 가린다. 베니키아 숙박권(250명), 문화상품권 5만원권(5000명)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관광공사는 서울·경기, 제주도 등 전국을 9개 권역으로 나눠 대표 여행지 230곳을 추렸다. 평창 하늘목장, 정선 정선아리랑시장 등 강원도권 여행지는 모두 84곳으로 9개 권역 중 가장 많다. 강원도 여행 인증샷 콘테스트도 있다. 평창 여행의 달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wintergangwon/)에 강원도 여행 사진을 업로드하면 매주 금요일 당선작을 선정한다. 평창 올림픽·패럴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 세트를 선물로 준다.

양보라 기자 bora@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