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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만경봉호, 북한 예술단 태우고 16년만에 입항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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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예술단을 태운 만경봉호가 6일 오후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으로 입항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북한 예술단을 태운 만경봉호가 6일 오후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으로 입항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북한 예술단 본진이 만경봉 92호를 타고 강원도 동해 묵호항에 도착했다. 6일 오전 9시 50분쯤 동해 해상 경계선을 넘어선 만경봉호는 오후 5시쯤 입항했다. 배에는 삼지연 관현악단 등 예술단원 114명과 지원인력이 타고 있다.

2018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서울과 강릉에서 공연하는 북한 예술단은 태운 만경봉호. 장진영 기자

2018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서울과 강릉에서 공연하는 북한 예술단은 태운 만경봉호. 장진영 기자

한 시민이 입항하는 북한 예술단 본진을 태운 만경봉 92호를 바라보며 한반도기를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한 시민이 입항하는 북한 예술단 본진을 태운 만경봉 92호를 바라보며 한반도기를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만경봉호의 한 승객이 밖을 내다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만경봉호의 한 승객이 밖을 내다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입항 이후 간단한 환영 행사를 치른 뒤 향후 일정 등에 대해 남한 측과 논의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예술단원 가운데 일부는 이르면 6일 공연이 예정된 강릉아트센터의 무대를 점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예술단원들은 묵호항에 정박한 만경봉 92호를 숙소로도 사용할 예정이다.

6일 오후 북한 만경봉 92호가 입항한 강원 동해 묵호항 부두에서 시위를 벌이는 보수단체들을 향해 경찰이 소화분말을 뿌려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오후 북한 만경봉 92호가 입항한 강원 동해 묵호항 부두에서 시위를 벌이는 보수단체들을 향해 경찰이 소화분말을 뿌려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오후 북한 예술단은 태운 만경봉호가 강원도 묵호항을 통해 입항하자 보수단체 회원들이 항의 집회를 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6일 오후 북한 예술단은 태운 만경봉호가 강원도 묵호항을 통해 입항하자 보수단체 회원들이 항의 집회를 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은 8일 강릉 아트센터, 11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만경봉 92호에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 때처럼 음식과 기름, 전기 공급 등의 편의 제공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경록 기자

서소문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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