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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홈랩, 블록체인 주거거래 플랫폼 '비홈' 출시 예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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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으로 시작된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최근에는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블록체인의 다양한 가능성을 연구해온 전문기업들은 이미 블록체인을 실생활에 이용할 수 있는 상용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프랑스와 한국 기술진이 참여한 블록체인 기업 비홈랩은 암호화폐를 이용해 집을 살 수 있는 주거거래 플랫폼 '비홈(BHOM)'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홈랩은 다소 난해했던 블록체인을 스마트폰 앱 형태로 만들어 일반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왔다.

이 기술은 한국 개발팀이 담당한다. '비홈'은 기존 부동산 중개사이트와 달리 DApp을 스마트폰에 설치해 매매, 임대 물건을 검색하고, 바로 계약과 송금을 할 수 있는 실거래 P2P 플랫폼이다.

오피스텔이나 원룸 임대 수요자들이 젊은 층임을 감안해, 자체 암호화폐인 비홈코인(BHM)으로 지불하는 임대 중개 및 결재서비스를 먼저 선보이고, 매매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업체 관계자는 “임대 및 매매계약에는 ‘스마트 컨트랙트’ 방식이 채택되는데, 이를 통해 허위매물을 걸러내고 중개수수료를 낮춘다”고 설명했다.

비홈랩은 주택을 간편하게 구입하는 서비스와 함께 주거용 전기요금이나 통신요금까지 암호화폐로 지불하는 ‘비홈 커뮤니티’를 준비하고 있다.

공공요금을 암호화폐로 납부하고, 일일이 체크할 필요 없이 납부기록은 자동적으로 분산서버에 보관된다는 설명이다. 비홈랩은 공공분야의 블록체인 접목을 앞당기기 위해 각 지자체와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추진 중에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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