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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최첨단 성능" "파격 디자인" … 심사위원 눈길 잡기 치열한 경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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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올해의 차(Car of the Year·COTY, 이하 코티)’ 1차 심사에 선정된 19대의 차량들은 지난 19일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저마다 빼어난 디자인, 기능성, 편의 및 안전성 등 다양한 장점들을 심사위원들 앞에 쏟아냈다. 파격적인 디자인을 주목해 달라고 당부하는 업체가 있는가하면 심사에 참여한 유일한 럭셔리 브랜드임을 강조하는 관계자들도 있었다. 최근 동향에 맞춰 반자율 주행 기능과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내세운 모델도 많았다. 안전성을 강조하거나 동급 최고의 성능을 부각하며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잡으려는 제조사들의 노력도 눈에 띄었다. 1차 심사에서 열띤 경합을 벌인 19종의 후보들을 모아봤다.

기아스토닉 

스토닉(STONIC)은 기아차 특유의 세련된 디자인을 갖춰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소형 SUV로 유명하다. 역동성을 강조한 디자인은 기아차 유럽 디자인센터와 남양연구소 기아 디자인센터의 협업으로 만들어졌다. 스토닉의 큰 장점은 동급 최대 수준의 1열 레그룸(다리 공간)이다. 평평하게 접히는 2열 시트 덕분에 최대 1155ℓ 수준의 화물 적재도 가능하다. 스토닉에는 1.6 E-VGT 디젤엔진과 7단 DCT(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기본 탑재된다. 복합연비도 17.0㎞/ℓ 수준으로 경쟁력이 높다. 기아차는 스토닉의 주행 성능 개선을 위해 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한 F1 서킷에서 담금질을 마쳤다. 기아차는 스토닉의 입문형 디럭스 트림 가격을 1895만원으로 낮춰 동급 모델 중 가장 접근성 좋은 모델로 만들었다.

1차서 경합 벌인 19종 어떤 장점 어필했나

기아 스팅어 

스팅어는 스포트백 형식의 후륜구동 세단이다. 스포트백의 대표 모델인 아우디 A7과 견줘도 빠지지 않는 독창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스팅어는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GT 콘셉트를 바탕으로 6년 만에 양산된 모델이다. GT 콘셉트는 해외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았고 이것이 양산을 이끈 결정적 계기가 됐다. 스포티함을 기초로 파격적인 디자인을 갖춰 데뷔 초기부터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국산차 최초로 4.9초 만에 시속 100㎞를 돌파하는 성능도 낸다. 강력한 성능에 맞춰 유명 브레이크 제조사인 브렘보(Brembo) 제품을 달았다. 겨울철 운전이 부담되는 소비자를 위한 4륜구동 모델도 있다. 최고급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 반자율 주행 기능도 스팅어의 가치를 키운다.

닛산 뉴 패스파인더 

패스파인더는 닛산을 대표하는 7인승 SUV다. 새로운 디자인은 알티마, 맥시마, 무라노 등을 통해 익숙해진 것으로 닛산의 새로운 패밀리룩인 V-모션 그릴에서 시작된다. 고급화된 실내 분위기는 물론 승객을 고려한 편의사양, 3.5리터 고성능 엔진은 한층 운전을 편하게한다. 패스파인더에는 세계 10대 엔진으로 수년간 꼽힌 닛산의 VQ 엔진이 장착된다. 이 엔진은 263마력의 힘을 낸다. 일상은 물론 험로에서도 힘을 더하는 ‘인텔리전트 4륜구동 시스템(Intelligent 4x4)’도 달았다. 도로 조건에 맞춰 다이얼을 돌리면 후륜구동, 4륜 구동 또는 자동으로 구동력을 바꿔주는 기능이 있다. 동급 경쟁 모델 중 유일하게 트레일러 토우 기능이 있어 최대 2268㎏의 보트, 트레일러와 함께 여행할 수 있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레인지로버 벨라는 랜드로버가 보유한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SUV다. 눈길을 끄는 디자인과 섬세한 마감이 매력이다. 특히 벨라에 적용된 자동 전개식 플러시 도어 손잡이가 특징이다. 미세한 LED가 장착된 손잡이가 속에 숨어 있다. 스마트 키를 통해 도어의 잠금을 해제하거나 손잡이에 숨겨진 버튼을 누르면 도어를 열 수 있게 튀어나온다. 도어가 잠기거나 시속 8㎞ 이상으로 속도가 높아지면 속으로 다시 들어가면서 공기 역학적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매끈한 옆면 디자인을 살려준다. 벨라는 재규어 랜드로버가 자랑하는 경량 알루미늄 구조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온로드는 물론 오프로드의 강자로 통하는 랜드로버 모델답게 ‘최신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 2’도 넣어 다양한 환경에서 뛰어난 주행 성능을 과시한다.

랜드로버 올 뉴 디스커버리 

랜드로버는 새로운 디스커버리를 더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 다양한 기능을 갖춘 풀 사이즈 7인승 SUV로 만들었다. 차체 길이 5m를 넘기지 않고 넓은 공간을 구현한 것도 장점이다. 투박하던 디자인도 세련되게 바꿨다. 새로운 디스커버리는 세계 최초의 인텔리전트 시트 폴딩(Intelligent Seat Fold)을 갖췄다. 차량 내부의 스위치, 또는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 스마트폰을 통해 2열과 3열 좌석을 원격 조작하는 기능이다. 단순 전동으로 조작되는 것뿐 아니라 시트도 평평하게 수납된다. 최적의 주행조건을 맞추는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Terrain Response 2)을 기본 탑재했고 전 세대 모델 대비 차체 무게를 480㎏ 가량 줄여 효율성도 올렸다. 동급 최고의 오프로더답게 도강 능력 900㎜의 성능도 갖췄다.

마세라티 뉴 기블리

마세라티 뉴 기블리

마세라티 뉴 기블리 

기블리는 중앙일보 COTY에 참여한 유일한 럭셔리 브랜드의 모델이다. 역사 속 기블리에서도 다양한 의미를 찾을 수 있지만 지금의 기블리는 현재 마세라티를 견인하는 가장 핵심적인 모델이다. 또한 4도어 세단에 쿠페의 디자인 요소를 결합해 스포티한 매력을 발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블리는 럭셔리 감성의 ‘그란루소(GranLusso)’와 스포티한 매력을 키운 ‘그란스포트(GranSport)’로 구분된다. 특히 카본으로 곳곳을 감싼 그란스포트는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시도하기 어려운 럭셔리 브랜드 특유의 과감함을 갖췄다. 최상급 모델인 기블리S Q4에는 최고 430마력, 최대토크 59.2㎏.m를 내는 3.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된다. 취향에 따라 350마력의 가솔린 터보, 275마력을 내는 디젤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 쿠페 

E-클래스 쿠페는 지난해 수입차 단일 차종 최초로 연간 판매대수 3만대 돌파 기록을 세운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E-클래스의 쿠페형 모델이다. E-클래스 쿠페는 스포티함을 갖추면서 고급차 특유의 우아함도 겸비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프레임이 없는 4개의 창문과 B 필러 삭제를 통해 매력을 키운다. 통상 쿠페의 뒷좌석은 성인이 앉기에 불편하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E-클래스 쿠페는 이전 모델 대비 더 커진 차체를 통해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다. 스포티한 디자인에 어울리는 성능도 갖췄다. 3.0리터 V6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은 333마력의 출력과 최대 토크 48.9㎏.m를 발휘해 5.3초 만에 시속 100㎞까지 도달하게 만든다. 또한 자동 9단 변속기(9G-TRONIC)도 연비와 성능을 이끄는 일등공신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클래스 

S-클래스는 1951년 데뷔 이후 66년간 최고급 세단의 최고봉을 지킨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표 모델이다. 지난 한해 동안 6480대(이전 모델 판매 포함)가 판매되며 경쟁사들이 넘볼 수 없는 판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독보적 존재감을 담아낸 디자인은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과 3개의 LED 광섬유 구성의 멀티빔 LED(MULTIBEAM LED) 헤드램프에서 시작된다. 덕분에 멀리서도 S-클래스임을 알게 한다. 최고급 세단답게 인테리어도 최고를 지향한다. 실내도 최고급 소재를 사용했다. 가장 진보된 반자율 주행장치 및 첨단 안전장치도 VIP급 소비자를 겨냥한 구성이다. S350 d 4MATIC을 시작으로 고성능의 메르세데스-AMG S 63 4MATIC,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560 4MATIC에 이르기까지 선택의 폭도 넓다.

볼보 더 뉴 XC60 

볼보 ‘더 뉴 XC60’은 8년 만에 새롭게 등장한 최신 SUV다. 특히 외관 디자인을 볼보 최초의 한국인 디자이너 이정현씨가 담당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인테리어는 스웨덴 고유의 장인정신을 담아 수공예 요소를 가미해 완성했다. 또한 안전을 지향해왔던 볼보답게 세계 최초의 안전 기술 20개 이상을 담았다. 볼보는 이와 같은 통합 안전 시스템을 인텔리세이프(Intelisafe)라고 부른다. 엔진 라인업은 디젤인 D4와 가솔린 T6 엔진으로 구성돼 있다. 이 엔진들은 8단 기어트로닉 변속기와 짝을 이룬다. 여기에 4륜구동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볼보의 최신 반자율 주행 기술 파일럿 어시스트 II도 담긴다. 타사의 경우 최상급 트림에 이와 같은 기능을 담지만 볼보는 모든 XC60에 이 기능을 넣었다.

쉐보레 볼트 EV 

한국지엠이 판매하는 볼트 EV는 차급을 뛰어넘는 성능이 매력인 순수 전기차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가전박람회(CES)에서 최초 공개됐다. 특히 60㎾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시켜 1회 충전에 383㎞를 달릴 수 있어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끈 모델로 평가 받는다. 또한 실주행 시험 결과 서울에서 부산까지 편도 주행이 가능해 기존 전기차에서 아쉬움이 남았던 주행거리의 한계를 깨뜨린 모델로 꼽힌다. 성능도 뛰어나다. 볼트 EV의 모터는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36.7㎏.m의 힘을 만든다. 그 덕분에 정지 상태서 시속 100㎞까지 6.6초 만에 속도를 올릴 수 있다. 실내는 운전자와 탑승자를 감싸는 형태의 듀얼 콕핏 인테리어로 꾸며졌으며 아이스블루 조명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쉐보레 올 뉴 크루즈 

쉐보레 크루즈는 지난 2008년 첫 출시된 후, 전 세계 115개국에서 400만 대 이상 팔린 글로벌 모델이다. 신형 크루즈는 독일 오펠의 주도하게 새롭게 설계됐다. 올 뉴 크루즈는 기존 모델 대비 15㎜ 커진 휠베이스(축간거리)와 25㎜ 늘어난 차체 길이를 갖는다. 덕분에 뒷좌석 공간이 22㎜ 가량 넓어졌다. 고강도 경량 보디 프레임, GM의 최신 가솔린 터보 엔진을 넣어 경쟁력을 키웠다. 특히 차체 무게를 110㎏ 가량 줄이면서도 차체 강성을 27% 높여 주행성능과 효율성도 잡았다. 엔진은 1.4리터 터보 가솔린이 기본이며 3세대 6단 자동변속기와 짝을 이룬다. 또한 가솔린 모든 트림에 스톱 앤 스타트(Stop&Start) 기능을 넣어 연비를 끌어올렸다. 지난해 말에는 연비를 극대화한 디젤 모델도 추가됐다.

쌍용 G4 렉스턴 

쌍용차는 티볼리의 성공으로 재도약에 성공했다. 그리고 프리미엄 SUV의 부활을 알리는 G4 렉스턴을 내놨다. 프레임 차체와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G4 렉스턴은 과거 SUV의 명가이던 쌍용차의 DNA를 계승한 모델로 꼽힌다. 특히 레저활동이 많은 수요를 겨냥한 만큼 오프로드 주행 성능과 견인력(towing capacity)을 키웠다. 역동적인 디자인은 고대 건축물인 파르테논 신전(Parthenon)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돼 웅장함이 잘 드러난다. 실내도 고급스럽게 꾸몄다. 고급 SUV에 맞춰 최고급 나파 가죽을 사용했고 동급 최고 수준의 2열 공간을 뽑아 소비자 만족도를 키웠다. G4 렉스턴에는 2.2리터 디젤 엔진이 기본 장착되는데 최고 출력 187마력, 최대 토크 42.8㎏.m의 성능을 낸다.

아우디 더 뉴 R8 V10 플러스 쿠페 

2017년 11월 출시된 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The New Audi R8 V10 plus Coupe)는 아우디가 보유한 모터스포츠 기술이 총 집약된 모델이다. 최신 슈퍼카 기술이 가미된 모델답게 5.2리터 V10 가솔린엔진을 통해 최고 출력 610마력을 뽑아낸다. 이는 기존 모델 대비 60마력이나 향상된 성능이다. 이 같은 강력한 엔진의 힘은 7단 S 트로닉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거쳐 타이어 끝에 전해진다. 빠른 주행과 승차감을 위한 아우디 마그네틱 라이드 서스펜션, 안정감을 극대화하는 상시 4륜구동 아우디 콰트로 시스템도 역동적인 주행 감각을 이끈다. 존재감이 강한 헤드라이트 속에는 37개의 LED가 채워져 있다. 야간 고속주행을 위한 ‘아우디 레이저 라이트 (Audi Laser Light)’ 상향등도 달렸다.

인피니티 Q30 

Q30은 인피니티 최초의 준중형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덕분에 세단과 SUV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인피니티 특유의 독창적 디자인을 갖추면서 동급 최고 사양의 구성 덕분에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엔진은 2.0리터 급 가솔린 터보를 기초로 211마력의 성능을 낸다. 여기에 스포츠 서스펜션을 더해 한층 막강해진 성능까지 구현했다. 또한 운전자 취향을 만족시키는 3가지 모드(Eco, Sport, Manual)를 지원하는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Drive Mode Selector)를 넣어 운전 재미와 효율성까지 키웠다. 실내는 스포티함을 강조하기 위해 알칸타라, 나파 가죽 등의 고급 소재로 꾸몄고, 보스(BOSE) 사운드 시스템을 더해 소비자 만족도를 올렸다.

제네시스 G70 

G70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널리 알리기 위한 스포츠 세단으로 데뷔했다. 기품 있고 강인함이 느껴지는 디자인은 물론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실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안전, 편의장비를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엔진도 가솔린 2.0 터보, 디젤 2.2, 가솔린 3.3 터보 등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해 소비자들의 요구를 맞춘다. 구동방식도 후륜구동을 기초로 항시 4륜구동까지 택할 수 있다. 특히 G70 스포츠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7초 만에 도달하는 성능을 갖춰 국산 모델 중 가장 빠른 가속력을 가진 모델로 유명하다. 최고속도는 시속 270㎞에 달한다. 고속주행에서의 안정감을 높이기 위해 시트 포지션을 낮췄으며 스포츠 모드를 활성화시키면 시트의 양측면(볼스터)이 운전자를 감싸 안정감을 키워주는 기능도 담았다.

현대 코나 

코나는 당당한 모습을 갖춘 소형 SUV다. 특히 상하단으로 분리된 ‘컴포지트 램프(Composite Lamp)’를 통해 특색 있는 디자인을 구현한 것이 매력 포인트이다. 강렬한 디자인만큼 성능도 좋다. 코나에는 국내 최고 성능의 1.6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 출력 177마력을 발휘한다. 또한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 Dual Clutch Transmission)과 짝을 이뤄 주행 성능을 극대화했다. 실내 부분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국산 SUV 최초로 탑재된 컴바이너(Combiner)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 Head-Up Display)는 안전 운전을 지원함은 물론 첨단 소형 SUV의 느낌도 키운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8인치 내비게이션, 크렐 사운드 시스템도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한 요소들이다.

BMW 뉴 5시리즈 

BMW 뉴 5시리즈는 지난 1972년 데뷔한 이래 전 세계에서 790만대 이상 팔린 프리미엄 세단이다. 또한BMW그룹코리아 성장에 중심이 된 모델이다. 이번 모델은 완전히 새로운 섀시와 낮은 무게중심, 향상된 차체 강성으로 안정적인 주행 감각을 보여준다. 이전 모델 보다 7㎜ 늘어난 휠베이스(축간거리)는 넓은 실내공간을 만드는데 도움이 됐다. 또한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M 스포츠 패키지를 전 모델에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한층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게 됐다. 반자율 주행 기술, 손가락으로 일부 기능을 제어하는 제스처 컨트롤도 뉴 5 시리즈의매력 포인트다. 국토교통부 주관 2017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우수상도 받았다. 특히 2013년 안전도 평가 종합등급제가 시행 이후 역대 최고점 99.1점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BMW 뉴 X3 

뉴 X3는 3세대로 진화한 BMW의 최신 SUV다. 특히 역동적인 디자인과 온·오프로드를 아우르는 탄탄한 성능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차체 크기는 기존과 같지만 휠베이스(축간거리)를 50㎜ 늘려 실내 공간을 키웠다. SUV임에도 앞뒤 50 대 50의 무게 배분을 지켜 이상적인 주행성능도 자랑한다. 한층 더 스포티한 주행을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M 스포츠 패키지도 구성했다. 이 모델에는 M 스포츠 서스펜션이 적용돼 빠른 코너링이 가능하다. 다양한 안전, 편의 기능도 갖췄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스테레오 카메라, 레이더 및 초음파 센서와 연동돼 차량 주변을 모니터링해 충돌 및 보행자 경고 장치, 보행자 접근 경고 및 제동 보조 기능 등을 작동 시킨다. BMW 뉴 X3는 등급에 따라 6870~8060만원에 팔린다.

MINI 뉴 컨트리맨 

컨트리맨은 지난 2011년 데뷔해 전 세계에서 54만대 가량 팔린 인기 모델이다. 그리고 지난해 데뷔한 2세대 뉴 MINI 컨트리맨은 보다 커진 차체를 바탕으로 가족들을 위한 모델로 다시 태어났다. 뉴 MINI 컨트리맨은 강인한 디자인이 매력이다. MINI의 특징인 원형 헤드라이트도 각진 모습으로 바꿨다. 4기통 디젤 엔진은 이전 세대 모델 보다 강력한 150마력의 출력과 최대토크 33.7㎏.m를 낸다. 고성능 SD 컨트리맨 모델은 최고 출력 190마력으로 성능이 더 좋다. 다양한 노면에서 안전하게 달리기 위해 4륜구동 시스템 ‘ALL4’도 넣었다. 전방 물체와 충돌 위험이 감지될 때, 운전자에게 경고를 해주고 시속 10~60㎞ 내외 속도에서 직접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충돌을 막는 ‘액티브 가드’ 기능도 있다.

(가나다순·3, 4, 5면) 정리=오토뷰 김선웅·강현영 기자 news@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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