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겨울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규모가 확정됐다.
대한체육회는 30일 '평창 겨울올림픽에 선수 144명, 경기임원(코치 포함) 40명, 본부임원 35명 등 219명의 선수단을 보낸다'고 발표했다. 15개 전 종목에 144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한국은 역대 겨울올림픽 최대 규모로 나선다.
선수단장은 김지용 국민대학교 이사장이 맡았다. 선수단 수석 부단장은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부단장은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이 각각 선임됐다. 체육회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 발휘하도록 종목별 전담팀 등 전문 인력을 최대 지원하고 정부합동 지원단과 코리아 하우스를 운영해 선수단 서비스 지원을 다각화겠다'고 밝혔다.
한국 선수단은 다음달 1일부터 순차적으로 빙상, 설상 종목 선수단이 평창과 강릉 선수촌에 입촌한다. 공식 입촌식은 7일 오전 11시 강릉선수촌에서 갖는다. 대회 개막일인 9일엔 한반도기를 들고 역대 10번째로 남북한이 공동 입장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