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분양포커스] 유족 편의 고려한 유럽형 도서관 분위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3면

고인(故人)의 유골함과 유품을 모시는 봉안당 ‘홈(HOME - House of memory & eternity)’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영장산 자락에 문을 열었다. 비영리 재단법인 송파공원이 운영하는 이 봉안당은 지하 2층 지상 3층에 봉안함 4만7000기를 안치할 수 있는 규모로 분당에서 유일한 실내 봉안당이다. 고전적인 서재형 봉안실, 고급 양장서적 형태의 봉안함, 스톤헨지를 연상시키는 외관, 유럽 직수입 자재·소품, 곳곳에 전시된 수많은 책 등 유럽형 도서관 분위기로 꾸며졌다.

봉안당 '홈(HOME)'

고인의 평안에 초점을 둔 다른 봉안당들과 달리 홈은 유족의 아픔을 달래는 치유 공간으로 꾸민 점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지하 2층 광장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를 마련했다. 또한 특허출원 중인 봉안함은 유골함과 유품함이 분리돼 있어 고인의 손때 묻은 물건들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유족은 전용 열쇠를 지급받아 언제든 손쉽게 꺼내보고 추억할 수 있다.

홈 분양 관계자는 “영장산은 풍수학적으로 금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태의 금계포란형 지형으로 이곳에 조상을 모시면 고인은 평안한 안식을, 자손은 번영을 누리는 명당으로 유명하다”며 “유족 편의 중심으로 설계돼 이용하기 편하고 분당에 위치해 방문하기도 좋다”고 말했다. 홈은 현재 사전 예약자에겐 프리미엄 혜택을 주고 있다.

문의 031-776-1700

홈페이지 home12.co.kr

박정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