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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 가르치는 해외 대학이 한 눈에

중앙일보

입력

세계 한국학현황 지도 첫 화면

세계 한국학현황 지도 첫 화면

세계지도에서 미국을 선택하면 나타나는 화면

세계지도에서 미국을 선택하면 나타나는 화면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 캠퍼스 한국학 현황을 보여주는 팝업창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 캠퍼스 한국학 현황을 보여주는 팝업창

한국학을 가르치는 외국 대학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는 DB가 구축됐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이 2년간의 준비를 거쳐 22일 언론에 공개한 '세계 한국학 지도'다. 재단 홈페이지(http://www.kf.or.kr)로 들어가 우측 중간쯤에 있는 '해외대학한국학현황 온라인 데이터베이스'를 클릭하면 세계지도가 그려져 있는 'KF 통계센터' 첫 화면이 뜬다. 기사 상단 슬라이드에서 보이는 대로 지도에서 나라를 클릭하면 그 나라에 개설된 한국학 개설 대학이 표시되고, 대학을 다시 더블클릭하면 팝업창에 구체적인 정보가 뜬다. '캘리포니아대 어바인 캠퍼스(UC 어바인)'를 띄워봤더니 설립연도 등 학교에 대한 간략한 정보와 주소, 웹사이트와 함께 개설된 한국학 학과 이름과 프로그램명, 프로그램 대표자와 웹사이트, 교수진 정보, 과정별 수강생 숫자, 한국학 장서 보유량 등의 정보가 나타난다.
 재단의 하호선 한국학사업부장은 "한국학은 한국어는 물론 한국의 역사, 문화 등 한국과 관련된 모든 것을 가르치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해외의 한국학 교육기관은 2007년 55개국 632곳에서 2017년 말 현재 105개국 1348곳으로 늘었다. 한류 확산의 영향도 있지만 그만큼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진 결과라는 게 재단의 분석이다. 한국학을 가르치는 대학 중 학위 과정을 운영하는 곳도 2007년 55개국 297곳에서 2017년 87개국 464곳으로 늘었다.
 1991년 설립된 한국국제교류재단은 교류사업을 통해 한국을 알리는 공공외교 전문기관이다. 한국학 진흥, 문화 교류 등의 사업에 1년에 451억원을 사용한다.
신준봉 기자 infor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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