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지나 입춘을 향해 가는 탓일까
얼어붙었던 호수가 물길을 냈다.
그 물길 따라 새들은 먹이를 찾아 날아들고
석양은 따스한 노을빛으로 감싸 안는다.
북풍 한파가 다시 몰아친다는 예보다.
아직은 봄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겠단다.
하지만 어찌 대세를 거스를 수 있을까.
맹추위도 입춘 앞에선 벌벌 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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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지나 입춘을 향해 가는 탓일까
얼어붙었던 호수가 물길을 냈다.
그 물길 따라 새들은 먹이를 찾아 날아들고
석양은 따스한 노을빛으로 감싸 안는다.
북풍 한파가 다시 몰아친다는 예보다.
아직은 봄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겠단다.
하지만 어찌 대세를 거스를 수 있을까.
맹추위도 입춘 앞에선 벌벌 떤다.
포토에세이 마음풍경 작가 조용철. 중앙일보 사진기자로 29년 일했다.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보는 사진, 영혼이 담긴 사진이 '좋은 사진'이라고 말한다.
Posted by 더 하이엔드
Posted by 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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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더존비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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