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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청와대, 한국노총 초청 오찬에 삼합 메뉴 내놓은 이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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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 양대노총 지도부를 청와대에서 만났다.

 먼저 문 대통령은 이날 정오 청와대에서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을 비롯한 간부들과 오찬을 겸한 면담을 가졌다. 아날 오찬에는 홍어 삼합과 겨자 소스의 3색 야채 밀쌈, 삼곡 영양밥과 시금치, 3색 야채 된장국에 늙은 호박죽이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노총 지도부와의 만찬에 나온 삼합.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노총 지도부와의 만찬에 나온 삼합. [사진 청와대]

 청와대는 오찬에 삼합 등 3색 메뉴를 준비한 이유에 대해 "사회적 대화에 노동계의 책임 있는 참여를 당부하고, 노·사·정이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해 노사정 대표자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노총 지도부와의 만찬에 나온 겨자 소스의 3색 야채 밀쌈.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노총 지도부와의 만찬에 나온 겨자 소스의 3색 야채 밀쌈. [사진 청와대]

 한국노총과의 오찬이 끝난 뒤 문 대통령은 오후 3시부터 70분간 본관 접견실에서 민주노총 신임지도부인 김명환 위원장, 김경자 수석부위원장, 백석근 사무총장과 차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민주노총 측은 이달 중으로 개최를 조율 중인 노사정 대표자 회의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인사말에서 신임지도부 취임을 축하하는 덕담과 함께 “ 2007년 후 11년 만에 민주노총 지도부를 청와대에서 만나게 된 것은 무척 감회가 새롭고 노동존중사회 구현이라는 같은 목표를 위한 첫 출발은 자주 만나는 것에서 시작하자며 노사정위원장 및 노동부장관을 노동계 출신으로 임명한 것은 노동계와 함께 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며 앞으로도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주 만나겠다”고 강조했다.
김상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오찬에서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과 건배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오찬에서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과 건배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에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에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노총 지도부와의 오찬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노총 지도부와의 오찬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에서 김명환 위원장 등 민주노총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에서 김명환 위원장 등 민주노총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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