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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제천 화재참사 유족, “‘아빠 살려줘’ 통화 수천 번씩 곱씹어”

중앙일보

입력

충북 제천 화재 참사 유족들이 10일 오후 국회에서 “세월호 참사 때와 달라진 게 없다”며 눈물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제천화재사고 관련 현안보고에 참석한 류건덕 유가족대책위원장은 “세월호 사건의 허망함과 분노가 채 가시지 않았는데 똑같은 경험을 하게 됐다”며 “세월호 가족들은 아직도 마지막으로 받은 문자를 보며 눈물을 삼키고 있다. 저희 가족들도 ‘아빠 살려줘, 여보 살려줘’라는 통화를 수천 번 곱씹고 있다”고 흐느꼈다.

이 자리에는 류 위원장을 비롯한 제천 참사 유족 5명이 참석했다.

글·영상 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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