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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이름]개명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한 대통령 이름은?

중앙일보

입력

사진을 클릭하시면 '신기방기 대한민국 개명 검색기로 이동합니다. http:www.joongang.co.kr/Digitalspecial/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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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같은 이름으로 개명한 한국인?
 '재인'이 1위, '명박'이 5위 

대법원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85만2614명이 이름을 바꿨다. 이 중 '공교롭게' 역대 대통령과 같은 이름을 쓴 사람은 얼마나 될까.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 올라있는 이름과 고 김대중 전 대통령부터 현 문재인 대통령까지 5명의 이름을 비교했다. 성은 제외하고 이름만 대상으로 했다.

분석 결과 문재인 대통령과 같은 '재인'이란 이름을 선택한 사람은 531명 있었다. 85만2614명 가운데 개명 선호 순위 336위. 역대 5명의 대통령 이름 가운데선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 보면 신고지 기준으로 경기와 서울이 가장 많았다. 서울 양천구ㆍ강남구,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순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2년 94명, 2013년 95명, 2014년 96명이었다. 2015년과 2016년에는 각각 81명과 90명, 지난해에는 10월 말 기준으로 75명이 '재인'이란 이름을 선택했다. '재인'이란 이름은 비교적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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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통령 이름 가운데 개명 선호 순위 2위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같은 '근혜'였다. 151명이 이 이름으로 개명했다. 2013년 2월부터 지난해 초 탄핵 전까지 대통령직을 유지했던 박 대통령의 이름은 부산(28명)·대구(23명)·서울(20명)에서 사랑받았다.

지역을 세부적으로 나눠보면 더 재미있는 결과가 나온다. 경북 구미(10명)와 대구 수성구(7명), 부산 해운대구(6명)에서 '근혜'라는 이름을 선택한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 모두 박 전 대통령의 '정치적 텃밭' 같은 지역이다.

연도별로는 박 전 대통령의 취임 첫해였던 2013년에 29명, 이듬해에는 35명이 이 이름을 선택했다. 2015년에는 19명으로 줄어들었다가 2016년에는 21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10월까지 5명이 '근혜'로 개명했다.

다음 순위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같은 '무현'(44건)이었다. '무현'이란 이름으로 개명한 한국인은 서울(11명)·전남(6명)·부산(6명)에 퍼져있다. 한편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름이 같은 '대중'으로 개명한 사람은 각 11명, 이명박 전 대통령과 같은 '명박'으로 이름을 바꾼 사람은 단 1명에 그쳤다.

 '내 이름'으로 개명한 한국인이 있을까? 몇 명이나 될까? 궁금하시다면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신기방기 대한민국 개명 검색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만약 링크가 작동하지 않는다면 주소창에 개명검색기 주소(URL)를 복사해 붙여넣으세요. http:www.joongang.co.kr/Digitalspecial/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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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좋아하는 개명 이름, 남자는 '민준' 여자는 '서연'

2012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많이 바꾼 이름은 민준(남)과 서연(여)이었다. 특히 남자는 전국 어디서든 ‘민준’이라는 이름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세종시(건우)와 제주특별시(지환)을 빼곤, 전 지역에서 민준이 남자 개명 1위를 차지했다. 민준과 서연 다음으로 한국인이 선호한 새 이름은 남자 ‘현우-지훈’, 여자 ‘지원-수연’ 순이었다.

남궁 기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외국인도 발음하기 쉽고, 영문 표기가 쉬운 이름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과거 선호 이름과 비교해 뜻보다 발음, 이름에서 연상되는 이미지를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김현예·정선언·정원엽 기자, 사진=김경록·우상조 기자, 데이터 분석=배여운, 영상=조수진, 디자인=김은교·김현서·임해든, 개발=전기환 hy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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