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긴 줄이 늘어섰다. '라인 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방탄소년단 굿즈인 'BT21'을 구매하기 위해서였다.
'BT21'은 방탄소년단 멤버 7명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진 8종의 매력적인 캐릭터들이다. 멤버들 본인의 성격과 가치관, 취향도 담겨 팬들의 기대를 크게 모았다.
특히 'BT21' 캐릭터 제작기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며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캐릭터들은 출시 전 무료 스티커로 공개된 뒤 지난해 12월 16일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뉴욕점과 분더샵 청담점에서 동시에 제품으로 출시됐다.
그리고 지난 8일 이태원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에 'BT21'이 정식 출시됐다. 이때문에 수많은 방탄소년단 팬들이 새벽부터 이태원을 찾은 것이다.
당시 현장을 들른 이들에 따르면 매장이 문을 열기 까지는 시간이 꽤 남아 있었지만, 옆 건물까지 방탄소년단 팬들의 대기줄이 이어졌다고 한다.
'BT21' 공식 트위터는 이날의 뜨거운 현장 분위기를 사진으로 전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대기 행렬이 인상적이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