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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北 신형로켓 엔진 시험 준비 정황 포착”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38노스는 5일 북한 동창리 서해 미사일 발사장에서 북한이 신형 로켓엔진 시험을 준비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사진 38노스 보도 갈무리]

38노스는 5일 북한 동창리 서해 미사일 발사장에서 북한이 신형 로켓엔진 시험을 준비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사진 38노스 보도 갈무리]

북한이 동창리 서해 미사일 발사장에서 신형 로켓 엔진 시험을 준비 중이 정황이 포착됐다고 북한전문매체가 보도했다.

4일(현지시간) 38노스(38north.org)는 지난해 11월 23일, 12월 25일과 31일 서해 미사일 발사장의 인공사진을 분석한 결과 발사장의 수직형 엔지 실험대에서 새로운 로켓 엔진 시험을 준비하는 몇가지의 정황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38노스는 엔진 시험대 인근에 있는 천막 구조물이 이동했다는 점, 그 주변으로 차량 이동 흔적이 드러난다는 점 등을 제시했다.

38노스는 “이러한 움직임이 엔진 시험과 연관이 있다면 이는 추후 시험 준비로 볼 수 있다”며 “일상적인 시설 유지 활동이나 김정은의 신년사를 강조하기 위한 선전적 활동으로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38노스는 5일 북한 동창리 서해 미사일 발사장에서 북한이 신형 로켓엔진 시험을 준비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사진 38노스 보도 갈무리]

38노스는 5일 북한 동창리 서해 미사일 발사장에서 북한이 신형 로켓엔진 시험을 준비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사진 38노스 보도 갈무리]

하지만 위성 발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낮게 봤다.

38노스는 “2012년부터 인공위성이 발사된 모든 발사대에서 새로운 인공위성 발사 시험을 준비하는 정황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38노스는 5일 북한 동창리 서해 미사일 발사장에서 북한이 신형 로켓엔진 시험을 준비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발사장 주변에 지어지고 있는 건축물. [사진 38노스 보도 갈무리]

38노스는 5일 북한 동창리 서해 미사일 발사장에서 북한이 신형 로켓엔진 시험을 준비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발사장 주변에 지어지고 있는 건축물. [사진 38노스 보도 갈무리]

그러나 발사대 남동쪽으로 새 구조물이 건설되고 있어 이 구조물이 발사 지원 업무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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