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엘렌 페이지 동성 연인과 결혼 “나의 아내”

중앙일보

입력

엘런 페이지가 결혼 소식을 알린 게시물 [사진 엘런 페이지 인스타그램]

엘런 페이지가 결혼 소식을 알린 게시물 [사진 엘런 페이지 인스타그램]

캐나다 출신의 할리우드 배우 엘런 페이지(30)가 동성 연인인 안무가 엠마 포트너(22)와 결혼을 했다.

3일(현지시각) 엘렌 페이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놀라운 여성을 나의 아내라고 부르게 되다니 믿을 수 없다”며 결혼반지를 낀 손을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페이지는 이 게시물에 엠마 포트너의 계정을 테그했고, 포트너의 계정엔 같은 사진, 글과 함께 “사랑해”라고 적혀 있다.

2014년 동성애 인권단체인 인권 캠페인의 컨퍼런스에 참여해 커밍아웃을 하며 자신의 성 정체성을 밝혔던 페이지는 지난해 6월부터 포트너와 연인으로 발전했다.

한편, 페이지는 1997년 TV 드라마 ‘핏 포니’로 데뷔했으며, 우리에겐 2006년 개봉한 ‘엑스맨’에서 벽을 통과하는 초능력 소녀 키티 프라이드, 2007년 10대 임산부로 출연한 영화 ‘주노’의 주노, 2010년 ‘인셉션’의 애리어든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