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과 통합을 추진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일 강력한 '가즈아'를 외쳤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중앙당 시무식에는 안 대표와 김관영 사무총장 등 당직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안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비아냥거림 받아도 역사가 평가하는 날 올 것"이라며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통합절차가 순조롭게 마무리돼야 한다"고 밝혔다.
참석 인사 인사말이 끝나자 고연호 사무부총장은 안 대표에게 건배를 제안했다.
건배주는 과실 주스로 안 대표는 테이블에 있는 매실 주스 포장을 직접 벗긴 뒤 비트코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시작된 유행어 '가즈아'를 언급하며 통합의 강력한 의지를 담아 "국민의당 가즈아~"를 외쳤다.
'가즈아'는 지난해 암호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 시세급등을 기원하는 의미로 쓰인 말로 '가자'라는 뜻보다 더 강력한 의미를 담고 지난해 말 최대 유행어로 등장했다. 강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