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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국가 중 연간 근로시간 긴 나라 2위 한국…1위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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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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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한국의 임금 근로자 연간 근로시간은 2071시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8개국 중 2번째로 긴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고용노동부가 발간한 '2017년판 통계로보는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모습' 책자에 따르면 2015년 우리나라 연간 근로시간은 2071시간으로 칠레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OECD국가 평균 연간 근로시간은 1692시간 이었고, 연간 근로시간이 가장 긴 국가는 멕시코로 2348시간이었다.

[고용노동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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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의 15~64세 고용률은 66.1%로 OECD회원국 35개국 중 21번째 수준이었다.

다만 청년층(15∼29세)의 취업자 수와 고용률은 계속해서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2013년을 지나면서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또 여성 취업자 수와 고용률도 남성에 비해 낮지만, 최근 여성의 경제활동이 늘어나는 추세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연합뉴스]

[고용노동부=연합뉴스]

생산가능인구 전망은 청년층, 중년층에 이어 향후 장년층과 노년층도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세 이상 생산가능 인구 중 청년층(15~29세) 인구는 1990년, 중년층 (30~49세)은 2008년 정점으로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아울러 장년층(50∼64세)은 2024년, 노년층(65세 이상)은 2049년을 각각 정점으로 감소가 시작된다는 전망이다.

성별로는 여성의 생산가능 인구가 남성보다 많았고, 이 같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책자는 예상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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