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부산의 히트상품 1위 송도해상케이블카…2위는?

중앙일보

입력 2017.12.26 10:48

송도해상케이블카. 송봉근 기자

송도해상케이블카. 송봉근 기자

올해 부산의 히트상품은 무엇일까.

부산발전연구원, 2017년 부산 10대 히트상품 발표
1위 송도해상케이블카,2위 고리원전1호기 영구정지
3위 동해선,4위 힐튼 부산,5위 F1963,6위 G-STAR

부산발전연구원은 올해 부산의 10대 히트상품을 26일 발표했다. 전문가와 지역 언론사 추천, SNS 빅데이터를 분석해 뽑은 20개 후보군을 놓고 시민 설문조사로 선정했다. 선정대상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상품, 시민들에게 영향을 미친 시책, 지역사회에 영향을 미친 인물과 기관, 부산을 대표하는 건축물, 전국적으로 히트한 부산 상품과 기업 등이다.

그 결과 히트상품 1위는 국내 최고 86m의 해상에 1.62㎞ 길이로 설치된 송도 해상케이블카가 올랐다. 2위는 국내 최초의 상용원전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 고리1호기 영구정지가 차지했다.

고리원전 단지 전경. [부산시]

고리원전 단지 전경. [부산시]

이어 월 75만명이 이용하는 부산의 새로운 교통수단인 동해선 개통이 3위에 올랐고, 수려한 부산 바다와 어우러진 해안호텔인 힐튼 부산은 4위에 올랐다.

고려제강 폐공장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F1963, 부산에서 열리는 한국 최대의 국제 게임전시회인 G-STAR(지스타), 맛있는 디저트와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부산의 명소로 떠오른 전포 카페거리는 각각 5~7위에 올랐다.

8~10위는 부산의 아름다운 야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황령산 야경, 4년 총액 98억원으로 롯데자이언츠에 잔류한 손아섭 선수, 일자리와 부채경감, 취업 지원 등으로 청년을 지원하는 부산시의 청년 디딤돌 플랜이 각각 선정됐다.

힐튼 부산의 수영장. [사진 에머슨퍼시픽]

힐튼 부산의 수영장. [사진 에머슨퍼시픽]

부산발전연구원은 이들 히트상품을 통해 본 2017년 부산의 키워드는 ‘변화’와 ‘시작’이라고 밝혔다. 1960~70년대 부산의 대표적 명물이었던 송도 해상케이블카는 다시 부산의 랜드마크로 부활하고, 부산산업의 한 축이었던 고려제강 공장은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면서 변화와 관련된 상품에 꼽힌 것이다.

고리 1호기가 지난 6월 18일 자로 영구정지되면서 신재생에너지와 원전해체 산업에 관심이 높아지고, 동부산관광단지의 첫 호텔로 힐튼 부산이 완공되면서 동부산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은 부산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F1963 내의 커피점. 황선윤 기자

F1963 내의 커피점. 황선윤 기자

아울러 10위 안에 들지 못한 히트상품은 태종대 수국 축제, 부산국제영화제 VR(가상현실) 시네마 전용 상영관, 영화체험 박물관, 강 다니엘, 다릿돌전망대, 다대포 바다 미술제, 부산대 AI(인공지능) 닥터, 마블익스피리언스 부산, 기장 카라반 등이었다.

앞서 2016년 부산발전연구원이 선정한 히트상품은 영화 ‘부산행’, 더 베이 101, 에어부산, 김해 신공항, 부산 서핑, 영화 ‘판도라’, 도시철도 여성 배려 칸, 영도구 흰여울길, 연극 ‘달을 기다리는 연인’, 부산시 다복동 사업이었다.

전포 카페거리. 송봉근 기자

전포 카페거리. 송봉근 기자

한편 부산 경실련이 최근 발표한 2017년 부산 10대 뉴스는 숙의민주주의를 통해 결정한 신고리 5, 6호기 건설 시작, 고리1호기 영구중단,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버스전용차로 주민불편 논란, 말도 많던 BNK금융지주 회장 선출, 특혜논란 속 송도 해상케이블카 개장 등이 선정됐다.

부산=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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