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과 ‘강철비’가 성탄절 연휴 극장가를 장악하며 나란히 관객수 300만명을 돌파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 함께’는 이날 오전까지 300만 명을 넘어섰다. 전날까지 228만 8436명을 동원한 가운데 이날 오전에만 70만명을 넘게 보탠 것이다. 전날까지 277만 460명을 동원한 ‘강철비’ 역시 이날 누적 관객수 300만명을 기록했다.
‘신과 함께’는 개봉일 포함 5일 만의 300만 돌파 기록을 세우면서 역대 박스오피스 순위 2위인 ‘국제시장’의 기록을 5일이나 앞섰다. ‘변호인’, ‘7번방의 선물’보다도 월등히 빠른 속도다. 1200만 관객을 동원한 '암살'과는 동일한 흥행 속도다.
입소문을 타며 꾸준히 흥행하고 있는 ‘강철비’도 11일 만의 300만 돌파 기록을 세웠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