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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대행사 前 직원 “안다·만수르 구애·청혼설 ‘거짓’… 마케팅 수단” 주장

중앙일보

입력

모하메드 아부다비 왕세제의 조카가 전용기편으로 한국을 다녀간 것이 한국 가수 안다(26·원민지)에게 청혼하기 위함이라는 보도는 ‘거짓 마케팅’ 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 SNS, 방송화면 캡처]

[사진 SNS, 방송화면 캡처]

앞서 한 매체는 만수르의 방한 소식을 전하면서 그 이유가 안다에게 있다고 22일 보도했다. 또 지난해 1월에도 셰이크 만수르의 가족 중 한명이 안다에게공개적으로 구애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후 UAE 대사관은 “자예드 만수르는 사적인 문제로 방한한 것”이라며 “안다와 관련 있다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다”고 일축했다.

안다의 소속사인 에스팀 관계자 역시 “본인 확인 결과, 청혼설은 사실이 아니다”며 “안다와 만수르 가문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에 과거 안다의 소속사 마케팅대행사에서 일했다고 주장하는 네티즌은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실시간검색어 1위 안다랑 만수르 청혼은 거짓 언론플레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글쓴이는 “과거 이 대행사에서 한 달간 일했으며, 2년 전 안다와 만수르를 처음 엮을 때부터 같이했던 마케팅 직원이다”자신을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대행사의 이름과 내용, 상황 등을 비교적 상세하게 적었다.

그는 “당시 회사 대표는 만수르가 거짓말을 알았다고 해도 아니라고 하거나 무시할 게 뻔하다면서 문제 될 게 없다는 식이었다. 만수르가 왔다니까 다시 이 이야기가 실시간 검색어 1위라고 뜨는데 모두 거짓”이라면서 자신이 쓴 글이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안다의 지인이라고 밝힌 사람이 “만수르가 안다에게 반해 구애한 것은 사실”이라고 일부 매체에 전했지만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사진은 알려진 바 없다.

자예드 만수르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 구단주인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47)의 첫 번째 아내 사이에 태어난 첫 번째 아들로 2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예드 만수르가 안다에게 청혼하고 구애하고 있다는 소문은 2년 전부터 흘러나왔다.

안다는 2012년 첫 싱글 ‘말고’로 데뷔했다. 이후 ‘S대는 갔을텐데’, ‘히프노타이즈’(Hypnotize) 등의 곡들을 선보였다. 지난 4월에는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 출연했고, OST를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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