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M] 10년 전 한국 극장가는? (2007년 12월 14~16일)
10년 전 그때, 한국 극장가를 사로잡은 영화는 무엇이었을까. 2007년 12월 셋째 주말 한국 박스오피스 TOP10.
윌 스미스 주연의 영화 ‘나는 전설이다’(프란시스 로렌스 감독)가 개봉 첫 주말 447개 스크린에서 7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99만5952명. ‘나는 전설이다’는 개봉 6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같은 날 개봉한 임창정, 송지효 주연의 코미디영화 ‘색즉시공 시즌2’(윤태윤 감독)는 390개 스크린에서 관객 48만 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64만4065명. 또 다른 개봉작인 설경구, 김태희 주연의 ‘싸움’(한지승 감독)은 주말 동안 관객 18만1355명을 모으며 4위에 올랐다. 지난주 1위였던 ‘어거스트 러쉬’(커스틴 쉐리단 감독)는 신작의 공세에 밀려 3위로 내려갔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