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0년 만에 1인당 소득 1위 자리 빼앗겼다

중앙일보

입력 2017.12.22 12:00

울산이 10년 만에 1인당 개인소득 1위 자리를 빼앗겼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6년 지역 소득(잠정)’ 자료에 따르면 울산은 지난해 1인당 개인소득이 2018만원으로, 서울(2081만원)에 이어 2위였다.

2016년 지역소득

2016년 지역소득

지난해 울산의 실질 경제성장률은 0.9%에 불과해 서울(2.0%)이나 전국 평균치(2.8%)를 크게 밑돌았다. 울산이 1인당 개인소득 1위 자리를 놓친 건 2006년 이후 처음이다.

2016년 지역소득

2016년 지역소득

지역의 중추 산업인 조선업과 자동차 산업 등의 부진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해 울산 지역의 제조업은 -1.7%의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세종이 1903만원으로 약진하면서 서울과 울산에 이어 3위 자리에 올랐다.  전남(1511만원), 강원(1581만원), 경북(1593만원)은 전국 평균(1785만원)에 미치지 못했다.

세종 개인소득

세종 개인소득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여전히 울산이 609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충남(4987만원)ㆍ전남(3790만원)도 전국 평균(3192만원)을 크게 상회했다. 반면 대구(2015만원)ㆍ광주(2239만원)ㆍ대전( 2340만원)은 부진했다. 1인당 민간소비는 서울이 1932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울산(1584만원)과 대전(1565만원)이 뒤를 이었다.

2016년 1인당 개인소득 2018만원으로 2위
서울(2081만원)에 왕좌 내줘
1위 자리 내준 건 2006년 이후 10년만
조선업 등 부진으로 0.9% 성장에 그친 탓

시도별 경제성장률은 제주(6.9%)ㆍ충북(5.8%)ㆍ경기(4.7%)가 제조업과 건설업 등의 증가에 힘입어 비교적 높았다. 반면 대구(-0.1%)는 마이너스 성장을 했고 경남(0.5%)ㆍ전북(0.9%)도 공공행정, 제조업, 농림어업 등의 부진에 따라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2016년 지역소득

2016년 지역소득

세종= 박진석 기자 kaila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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