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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훈 손글씨 본뜬 ‘무료 폰트’ 2종 공개

중앙일보

입력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20일 소설가 김훈의 손글씨를 본뜬 무료 폰트를 포함 2종의 무료 폰트를 공개한다. [사진 중앙포토, 한국저작권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20일 소설가 김훈의 손글씨를 본뜬 무료 폰트를 포함 2종의 무료 폰트를 공개한다. [사진 중앙포토, 한국저작권위원회]

우리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인 소설가 김훈의 손글씨를 본뜬 무료 폰트가 공개된다.

1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20일 소설 ‘남한산성’, ‘칼의 노래’의 작가인 김훈의 글꼴을 포함한 글꼴 2종을 무료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KCC-김훈체’와 ‘KCC-은영체’라고 명명된 이 폰트는 공유저작물 사이트 공유마당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20일 무료 공개되는 김훈체 시안. [사진 한국저작권위원회]

20일 무료 공개되는 김훈체 시안. [사진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저작권위원회는 글꼴 명칭을 변경하지 않으면 누구나 저작권 걱정 없이 무료로 내려받아 창작활동에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훈체는 김훈 작가의 손글씨를 기증받아 제작한 폰트다. 아이러니하게도 김훈 작가는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고, 원고지에 집필 활동을 하는 문인으로 알려졌다.

 20일 무료 공개되는 은영체 시안. [사진 한국저작권위원회]

20일 무료 공개되는 은영체 시안. [사진 한국저작권위원회]

같은 날 공개되는 은영체는 지난해 ‘국민저작물 보물찾기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황은영씨의 손글씨로 만든 폰트다. 모나지 않은 느낌의 서체로 편안한 느낌을 준다.

공개된 폰트 2종은 네이버와 한컴오피스, 한국인쇄문화협회 등을 통해서도 배포될 예정이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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