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SM "샤이니 종현 팬 위한 조문 장소 마련" (공식)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샤이니 종현.

샤이니 종현.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멤버 종현(27·본명 김종현)을 사랑했던 팬들이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직접 배웅할 수 있게 됐다.

종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랜 시간 소중한 추억을 함께 만들어왔던 종현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팬 여러분을 위한 별도의 조문 장소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종현 콘서트 마지막 모습.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종현 콘서트 마지막 모습.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종현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팬들은 이날 정오부터 이 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3호실에서 조문할 수 있다. SM은 "최고의 아티스트 종현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종현은 전날 오후 6시 10분쯤 서울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4시 42분쯤 종현의 친누나로부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받았다는 신고를 받고 급히 위치 파악에 나섰으나 종현은 발견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종현은 2008년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메인 보컬로 활약하며, 가창력뿐 아니라 작사·작곡 등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아왔다.

다음은 SM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종현을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입니다.

12월 18일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했던 최고의 아티스트 종현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습니다.

종현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비보를 전하게 되어 너무나도 가슴이 아픕니다.

유가족분들의 뜻에 따라, 오랜 시간 소중한 추억을 함께 만들어왔던 종현을 경건하게 추모 하실 수 있도록 팬 여러분을 위한 별도의 조문 장소를 마련하였습니다.

19일 화요일 오후 12시(정오)부터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3호실에서 팬여러분의 조문이 가능합니다.

최고의 아티스트 종현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보냅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만약 이 소식을 접한 후 정신적인 고통을 느낀다면 1577-0199(정신건강상담전화)나 129(희망의 전화) 등 긴급구조라인에 연락하고 도움을 받아야 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