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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비트코인 12일 만에 두 배 이상 올라 2400만원 돌파”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 빗썸]

[사진 빗썸]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8일 오전 2400만원을 찍었다. 1000만원 선을 넘었던 지난 11월 26일 이후 12일 만에 2배가 더 올랐다. 올 초와 비교하면 2000%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은 오전 0시 10분 기준 비트코인 거래금액이 1코인당 2020만9000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2000만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계속 상승해, 오전 9시 28분 기준 2480만원으로 최고점을 찍었다.
다른 암호화폐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비트코인 캐시는 지난 주 대비 124% 오른 170만~175만원에 거래 중이고, 이더리움 거래 금액도 같은 기간 116% 상승한 55만원대를 기록 중이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켑은 한국 시간으로 8일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317조4110억원라고 전했다. 이는 코스닥(약 267조원)을 상회한다. 나스닥의 애플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시가총액 뒤를 잇기도 한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약 481조4050억원으로 추정된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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