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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와이저, 테슬라 세미트럭 사전 주문 “탄소 배출량 줄일 것”

중앙일보

입력

버드와이저 맥주. 오른쪽은 테슬라가 지난달 16일 공개한 세미트럭[AP=연합뉴스]

버드와이저 맥주. 오른쪽은 테슬라가 지난달 16일 공개한 세미트럭[AP=연합뉴스]

맥주 제조회사인 안호이저부시가 테슬라가 최근 공개한 세미트럭을 사전 주문했다. 버드와이저 제조업체인 안호이저부시는 7일 블로그를 통해 테슬라의 세미트럭 40대를 1차로 주문했다고 밝혔다.

 안호이저부시의 물류 전략 책임자인 제임스 셈브롯은 “2025년까지 우리 회사의 탄소 배출량을 30% 줄이기로 한 목표를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 번 충전으로 300마일(482㎞)을 달리는 기본 사양 세미트럭 가격은 15만 달러(1억6417만 원)에 달한다. 사전 주문을 위해서는 최소 2만 달러 예치금을 넣어야 한다. 한 번 충전에 500마일(804㎞)을 가는 세미트럭은 가격이 18만 달러(약 1억9701만원)다.

 지금까지 세계 최대 소매 체인인 월마트가 15대를, 미시간 주가 근거지인 슈퍼마켓 체인 마이어가 4대를 사전 주문했다고 밝혔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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