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제라드 배렛 | 장르 드라마 | 상영 시간 89분 | 등급 12세 관람가
[매거진M] '브레인 온 파이어' 영화 리뷰
★★☆
[매거진M] ‘자신의 몸에 갇혀 길을 잃고 헤맨 적 있나.’ 수잔나(클로이 모레츠)는 갑작스러운 몽롱함을 느낀 후 점차 양극화 장애와 피해망상, 발작 등을 일으킨다. 병명을 찾지 못하던 어느 날, 나자르(네이비드 네가반) 박사를 만나게 된 수잔나는 자가면역 질환에 걸렸음을 알게 된다.
영화는 단순 정신병으로 오해받아 치료 시기를 놓칠 뻔한 상황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다만 극적인 장면이나 요소 없이 1시간 넘게 질병 원인 찾기만 하다 보니, 영화적 흥미가 떨어진다. 이 때문에 클로이 모레츠의 놀라운 연기도 제대로 빛을 발하지 못한다.
TIP 자가면역 뇌장애자들의 치료에 크게 기여한 수잔나 카할란의 회고록을 바탕으로 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