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공무원 증원 합의 수용불가 결론”

중앙일보

입력 2017.12.05 14:19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5일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의원총회를 마치고 밖으로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5일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의원총회를 마치고 밖으로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여야 3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반대하기로 결론 내렸다. 다만, 본회의장에 들어가지 않고 '보이콧'할지는 오후에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5일 의원총회 결과를 브리핑하는 자리에서 "공무원 증원, 법인세 인상 때문에 어제 합의를 수용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공무원 증원 문제와 법인세 인상은 당론으로 반대한다는 의견이다.

다만 정 원내대표는 "최저임금 보전을 내년 한 해만 해주고 2019년도에는 하나도 안 준다는 강경론도 있었지만, 2019년에도 9%는 인정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자유한국당의 본회의 행동과 관련해 정 원내대표는 "오후 본회의 전에 의총을 다시 열어서 원내전략, 행동지침을 최종 결정짓기로 했다"며 "본회의장에 들어가지 말고 보이콧할지, 반대토론만 하고 퇴장할지, 반대토론 뒤에 표결까지 할지는 오후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후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내년도 예산안 합의문을 발표한 바 있다. 합의문에서도 자유한국당 측은 공무원 증원과 관련해 '유보'라는 입장을 달았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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