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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화재 발생…국제선 터미널 연기 휩싸여 ‘전원 대피’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9일 오후 김포공항 국제선 입국장 인근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국장이 연기에 휩싸여 있다. [뉴스1]

29일 오후 김포공항 국제선 입국장 인근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국장이 연기에 휩싸여 있다. [뉴스1]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용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9일 오후 4시 20분께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 1층 인근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승객과 직원 300여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과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스카이몰 리모델링 공사현장에서 작업자가 용접하는 과정에서 불꽃이 발생한 뒤 불이 났고, 건물 내에 연기가 가득 찼다.

불은 약 20분만인 오후 4시 37분께 진화됐지만, 소방당국은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현재까지 크게 다치거나 병원에 실려 간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김포공항 국제선 인근 공사장에서 불이 나 연기가 입국장으로 유입된 것 같다”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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