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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달러당 1084원 … 2년6개월 만에 최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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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원화가치가 2년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가치는 전날보다 4.2원 오른 달러당 1084.4원에 거래를 마쳤다. 2015년 5월 6일(1080.0원) 이후 가장 높다. 전날 북한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제기되며 한때 원화 값은 달러당 1090원대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오후 들어 수출업체들이 달러를 내놓으면서 원화가치는 다시 상승했다.

원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기업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원화 값이 오르면 수출품의 가격이 비싸지면서 기업의 수익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에 따르면 원화 강세를 우려하는 기업이 늘어났다.

하현옥 기자 hyuno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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