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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특수' 현빈, '꾼'으로 역대 출연영화 최고 첫 주말 성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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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한국 주말 박스오피스(11월 24~26일) 

'꾼'

'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지난주, 배우 현빈이 신작 ‘꾼’(장창원 감독)으로 역대 출연한 영화 최고 첫 주말 성적을 경신했다.

'꾼'으로 가벼워진 현빈, #'공조' '역린'의 진지한 현빈 이길까?

11월 22일 개봉한 ‘꾼’은 첫 주말(금~일요일) 사흘간 121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올 초 637만 관객을 모으며 현빈 역대 최고 흥행영화로 등극한 ‘공조’(1월 18일 개봉, 김성훈 감독)의 동기간 관객 수를 넘는 수치다. 종전까지 그의 출연영화 최고 첫 주말 기록이던 ‘역린’(2014, 이재규 감독)이 첫 주말 모은 104만 관객보다도 많다.

'공조'

'공조'

'역린'

'역린'

‘꾼’은 사기꾼 잡는 사기꾼(현빈)과 다른 속셈을 감추고 그와 손잡은 검사(유지태), 거물 사기꾼의 심복(박성웅)이 서로 속고 속이는 범죄영화. 이준익 감독의 조감독 출신인 장창원 감독의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쇼박스 배급으로 최다 1314개 스크린을 확보해, 닷새 동안 누적 168만 관객을 모았다. 그러나 강하늘‧김무열 주연 미스터리영화 ‘기억의 밤’(장항준 감독)과 백윤식‧성동일이 노익장 수사력을 펼친 ‘반드시 잡는다’(김홍선 감독), 애거서 크리스티 원작 범죄 미스터리 ‘오리엔트 특급 살인’(케네스 브래너 감독)이 개봉하는 차주에는 상영관 수를 유지하기 힘들 터. 현재로선 ‘공조’보다 ‘역린’의 최종 관객 수(384만 명)를 넘어설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러빙 빈센트'

'러빙 빈센트'

한편,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유화 6만2450점에 담은 애니메이션 ‘러빙 빈센트’(도로타 코비엘라‧휴 웰치맨 감독)는 주말 4만 관객을 모아 5위에 오르며 입소문에 힘입어 3주 연속 흥행 순위 역주행을 일궈냈다. 개봉 첫 주말 8위로 데뷔한 이 영화는 2주차 주말 7위에 이어 지난주말 5위에 이르렀다.

나원정 기자 na.wonjeong@joongang.co.kr

한국 주말 박스오피스 11월 24~26일
순위 | 제목(개봉일) | 주말 관객 수(명) | 누적 관객 수(명)
1 꾼(11월 22일) | 121만2300 | 168만9300
2 저스티스 리그(11월 15일) | 25만8500 | 162만1600
3 해피 데스데이(11월 8일) | 14만6100 | 130만5800
4 토르:라그나로크(10월 25일) | 9만9000 | 475만2700
5 러빙 빈센트(11월 9일) | 4만8800 | 20만1300
6 래빗 스쿨(11월 23일) | 2만9600 | 3만4000
7 범죄도시(10월 3일) | 2만3400 | 686만1900
8 7호실(11월 15일) 1만8900 | 33만4200
9 피터와 모글리의 크리스마스 어드벤처(11월 23일) 1만8800 | 2만400
10 역모-반란의 시대(11월 23일) 1만3600 | 2만1600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2017년 11월 27일 기준

현빈 주연영화 흥행 TOP 5
순위 | 제목(개봉연도, 감독, 배급사) | 첫 주말 관객 수(명) | 누적 관객 수(명)
1 공조(2017, 김성훈, CJ E&M) | 84만 | 637만
2 역린(2014, 이재규, 롯데엔터테인먼트) | 104만 | 384만
3 꾼(2017, 장창원, 쇼박스) | 121만 | 168만
4 만추(2010, 김태용, CJ E&M) | 35만 | 84만
5 백만장자의 첫사랑(2006, 김태균, 롯데엔터테인먼트) | 19만 | 63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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