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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앞에 국경이란 없다···'국경없는영화제 2017'

중앙일보

입력

'리빙 인 이머전시'

'리빙 인 이머전시'

[매거진M] ‘국경없는영화제2017’가 오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이화여대 ECC)에서 열린다. 국경없는의사회가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하는 영화제로, 모두 4편의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분쟁과 전염병 등으로 생명을 위협받는 사람들을 위한 단체의 활동상을 가까이 보여주고, 구호 활동가들과 환자들의 증언을 생생히 담고 있는 작품들이다.

'국경없는영화제 2017' 개최 #12월 1일~3일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

개막작 ‘리빙 인 이머전시’(2008, 마크 N 홉킨스 감독)는 지난 2010년 제82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베스트 다큐멘터리 후보에 올랐던 작품이다. 라이베리아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응급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4명의 국경없는의사회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플릭션’(2015, 피터 카세르 감독)은 서아프리카 에볼라 발병 당시 국경없는의사회의 활동을 조명한다. ‘위험한 곳으로 더 가까이’(2012, 피터 카세르·에디 그레구르 감독)는 아프가니스탄과 소말리아 등 위험 지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작품.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피 속의 혈투’(2013, 딜런 모한 그레이 감독)는 아프리카 에이즈 환자를 방치하는 서방의 제약회사를 고발하는 작품이다. 딜런 모한 그레이 감독이 참석하는 GV도 예정돼 있다. 이밖에 현장 구호 활동가들과 만나는 ‘현장 토크’ 등 다양한 연계 행사도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msf.or.kr) 참조.

‘국경없는영화제2017’ 포스터

‘국경없는영화제2017’ 포스터

백종현 기자 baek.jo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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