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 "감 밑에 있는 김정숙 여사? 본인이 했을까…"

중앙일보

입력 2017.11.22 20:18

업데이트 2017.11.22 20:28

류여해 자유한국당 의원(왼쪽)과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사진 서초타임즈 유튜브 영상 캡처, 청와대 인스타그램]

류여해 자유한국당 의원(왼쪽)과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사진 서초타임즈 유튜브 영상 캡처, 청와대 인스타그램]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22일 "문재인 정부는 '보여주기식 쇼'를 정말 잘한다"고 말했다.

[사진 서초타임즈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서초타임즈 유튜브 영상 캡처]

류 최고위원은 이날 서초타임즈와 가진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걸어 내려오는 모습, 커피를 따르는 모습 등은 진짜 멋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류 최고위원은 서울 서초구갑 당협위원장이다.

그는 "그런데 그 멋있는 것은 쇼"라면서 지난 4일 청와대가 공개한 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사진을 언급했다. 청와대는 당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 여사는 이 감을 하나하나 깎은 다음 줄에 꿰어 관저 처마 밑에 널어두었다고 한다"는 말과 함께 주렁주렁 매달린 감 밑에서 신문을 읽고 있는 김 여사의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청와대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의 모습. [사진 청와대 인스타그램]

청와대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의 모습. [사진 청와대 인스타그램]

청와대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의 모습. [사진 청와대 인스타그램]

청와대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의 모습. [사진 청와대 인스타그램]

류 최고위원은 "영부인이 감을 주렁주렁 매달아 놓고 앉아서 웃고 있는 모습, 바느질하는 모습 등 진짜 보여주기 멋있다"며 "그런데 그 멋있는 것은 쇼다. 주렁주렁 매달린 감을 영부인이 했겠느냐. 누군가는 힘들게 청와대 뒤에 설치예술 하듯 설치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대통령이 갑자기 우발적으로 차에서 내려서 사람들과 악수를 하면 경호단은 얼마나 불안하겠냐"며 "'보여주기 쇼' 진짜 잘한다. 근데 소통이 아니라 그렇게 하면 내 사람은 결집할 수 있지만, 외부 사람들과는 불통이다"라고 지적했다.

류 최고위원은 이날 '포항지진은 문재인 정부에 하늘이 주는 준엄한 경고'라는 발언은 "포항시민에 한 것이 아니라 대통령에게 직접 이야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발언과 관련해 '천벌'이라는 단어를 쓴 적 없다"고 강조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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