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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형진 평창동 자택 경매로…논현동 처가도 공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배우 공형진(48)씨의 자택인 서울 종로구 평창동 아파트와 공씨 처가 소유의 강남구 논현동 빌라가 잇따라 법원경매로 나온다.

공형진, 스타일부터 코믹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배우 공형진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로마의 휴일'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7.8.9   mjk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공형진, 스타일부터 코믹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배우 공형진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로마의 휴일'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7.8.9 mjk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2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공씨 자택인 평창동 R아파트는 지난달 20일 경매개시결정을 받았다. 현재 경매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대지면적 95.5㎡에 전용면적은 158.5㎡며, 감정가는 9억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2008년 준공된 이 아파트 건물은 지하 1층~지상 5층 19가구다. 공씨는 이 집을 2009년 사들인 뒤 줄곧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집은 2014년 12월 경매가 시작됐다가 공형진이 채무 중 일부를 갚으면서 취하됐다. 이 아파트에는 2009년 한 은행으로부터 6억원의 근저당이 설정됐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 종로구, 종로 세무서로부터 압류가 걸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평창동 자택과 관련해선 경매신청자인 주택금융공사가 지난 21일 경매신청취하서를 제출해 경매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을 예정이다. 통상 경매신청취하서를 제출하고 3~4일 안에 경매절차가 마무리된다.

공씨의 부인 강모씨와 장모 곽씨가 공동으로 소유한 논현동 S빌라도 이달 2일 법원 경매개시결정을 받았다. 감정가는 11억원 안팎이다. 건물은 1998년 지어졌으며 지하철 9호선 언주역 인근에 있다. 지하 1층~지상 4층 10가구로 된 빌라다.

두 물건 모두 내년 1월까지 이해관계자가 배당신청을 하는 배당요구절차가 진행될 예정다. 이르면 내년 3~4월 새 주인을 찾게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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