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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도전] 소프트아이스크림 안테나숍 개점 차별화 된 제품으로 디저트 시장 공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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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빙그레가 디저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빙그레는 지난 7월 소프트아이스크림 브랜드 ‘소프트 랩(Soft Lab)’의 안테나숍을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23길 46에 문을 열었다. 이곳은 최근 젊은 층의 핫플레이스인 경의선 숲길 공원으로 일명 ‘연트럴 파크’로 불리는 곳이다.

지난 7월 소프트아이스크림 브랜드 ‘소프트 랩(Soft Lab)’의 안테나숍을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 인근에 문을 열었다. 소프트아이스크림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메뉴를 판매 중이다. [사진 빙그레]

지난 7월 소프트아이스크림 브랜드 ‘소프트 랩(Soft Lab)’의 안테나숍을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 인근에 문을 열었다. 소프트아이스크림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메뉴를 판매 중이다. [사진 빙그레]

이번에 개점한 소프트 랩 안테나숍은 브랜드 홍보 및 샘플 제공을 위해 기획했다. 소프트아이스크림의 특성상 제조 기기가 없으면 샘플을 제공할 수 없어 안테나숍을 통해 소비자 반응을 살펴보고 있다. 또 안테나 숍 운영은 소프트 랩을 납품받는 사업자가 소프트 랩의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는 만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메뉴 역시 소프트아이스크림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컵, 크루아상 콘, 셰이크 등을 판매한다.

빙그레

빙그레 ‘소프트 랩’은 지난해 10월 시작한 소프트아이스크림혼합으로 원재료를 제조·판매하는 B2B 사업의 브랜드 이름이다. ‘소프트 랩’에서는 유제품 사업과 빙과사업 부문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빙그레는 현재 유통되고 있는 저가형 소프트아이스크림과 차별점을 강조한 제품을 선보인다. 기존 저가형 소프트아이스크림 원재료는 분말 형태의 상온 유통이 대부분이지만 빙그레의 제품은 액상 형태로 냉장 유통된다. 또 원유 함량이 높고 유지방과 유크림의 함량이 높아 진한 우유 맛을 느낄 수 있고 국내산 우유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빙그레는 ‘소프트 랩 생크림’을 출시하고 제과점, 카페 등에 생크림 공급 사업을 시작했다. 생크림은 주로 케이크, 휘핑크림을 만들 때 사용한다. 새로 출시한 ‘소프트 랩 생크림’은 고(高) 유지방(39%) 제품으로 풍미가 풍부하며 B2B 전용 제품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1000mL 카톤팩으로 구성했다.

빙그레 ‘소프트 랩 생크림’은 지난달 16일 진행한 파티쉐 전문 양성 과정인 ‘나카무라 아카데미’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는 전문 파티쉐가 ‘소프트 랩 생크림’을 사용해 올해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케이크 3종을 직접 선보였다.

빙그레 관계자는 “연간 9조원대로 추정되는 디저트 시장은 향후에도 성장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B2B 사업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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