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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위더스푼의 화려한 귀환? '러브, 어게인'

중앙일보

입력

'러브 어게인'

'러브 어게인'

감독 핼리 메이어스-샤이어 | 장르 드라마, 코미디, 로맨스 | 상영 시간 97분 | 등급 12세 관람가

[매거진M] '러브, 어게인' 영화 리뷰

★★

[매거진M] 남편과 헤어지고 고향에 돌아와 두 딸을 키우며 홀로 서려는 앨리스(리즈 위더스푼)가 갈 곳 없는 세 남자에게 방을 내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로맨틱 코미디의 장인인 낸시 마이어스 감독이 제작했고, 리즈 위더스푼이 주연을 맡았지만 결과물은 여러모로 밍밍하다.

'러브,어게인'

'러브,어게인'

영화 제작의 꿈을 안고 LA로 온 세 남자는 지나치게 한가하고, 이들이 앨리스의 가족과 정을 쌓는 과정도 어떤 시련 하나 없이 일사천리다. 앨리스가 전 남편과 세 남자 사이에서 벌이는 애정 전선도 긴장감이 떨어지는데, 그렇다고 앨리스가 싱글맘으로서 분투하는 과정이 현실적인 것도 아니다. 판타지를 충족시켜주지도, 공감을 이끌어내지도 못한달까.

TIP 감독인 핼리 메이어스-샤이어는 이 영화의 제작자 낸시 마이어스의 딸이다.

김효은 기자 hy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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