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을 통해 탄생한 그룹 워너원이 데뷔 후 첫 정산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4일 일간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워너원 측 관계자는 "워너원이 데뷔 후 첫 정산을 받았다. 데뷔하고 3개월 치에 대한 부분"이라며 "첫 정산 금액은 멤버가 속해있는 소속사별로 1억 5000만원"이라고 전했다.
워너원 멤버 소속사들이 각각 1억 5000만원을 받았지만, 이 돈이 멤버들에게 그대로 전달되는 건 아니다. 소속사와 멤버의 계약에 따라 각 멤버에게 지급되는 금액이 다르다.
멤버들은 7:3부터 5:5까지 다양하게 소속사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개인 연습생으로 Mnet '프로듀스 101'에 들어갔다가 뒤늦게 소속사와 계약한 김재환이 가장 많은 몫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정산에선 광고 개런티와 음반, 음원 수익에 대한 부분이 다 빠졌다. 관계자는 "주요 활동비에 따른 정산 금액이 이번에 대부분 제외됐다. 추후에 정산될 금액이 더 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워너원은 13일 프리퀄 리패키지 앨범 '1-1=0(Nothing Without You)'을 발매하고 컴백했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