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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의문의 죽음’…출근 일주일째 작업장 앞서 찔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경남 고성경찰이 10일 오후 고성군 한 회사에서 신입사원 사망과 관련 현장 수사를 하고 있다. 이 회사에는 지난 6일 오전 신입사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연합뉴스]

경남 고성경찰이 10일 오후 고성군 한 회사에서 신입사원 사망과 관련 현장 수사를 하고 있다. 이 회사에는 지난 6일 오전 신입사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연합뉴스]

중소기업 20대 신입사원이 출근한 지 일주일만에 회사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경남 고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8시 30분께 군내 S기업 1층 작업장 입구에서 A(27) 씨가 목 부위를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A 씨가 숨진 것으로 확인했다.

 지난달 30일 입사한 A 씨는 평소처럼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출근해 작업장으로 가는 중이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A씨가 숨진 채 발견된 곳에서 몇 미터 떨어진 작업장 안에는 일하던 동료들이 있었지만, 사건 목격자는 없었다. 경찰은 회사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고, A씨 직장 동료와 주변인을 상대로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현재까지 A씨 건강·금전 등 문제는 없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타살로 추정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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